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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8화

보석 감정회의 현장이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현씨 가문의 아가씨가 이런 자리에서 납치되었다는 소문이 돌았고, 아직 범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진아는 2층에 있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니 소찬우였다. 소찬우의 오늘 차림은 정말 요란했다. 마치 공작새가 깃털을 펼친 듯했다. 그는 이진아의 곁으로 다가와 그녀가 이미 옷을 갈아입은 것을 보았다. 현리아의 드레스가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기 그지없는 원피스였다. 임시로 사람을 시켜 가져온 것이 분명했고, 이렇게 하면 자신의 혐의를 완전히 씻을 수 있었다. 소찬우는 손에 와인을 들고 아래층의 소란스러운 소리를 들으며 놀리는듯한 말투로 말했다. “이 드레스가 현리아의 것보다 이진아 씨에게 더 잘 어울려요.” 이진아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이 사람은 방금 그 장면을 본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소씨 가문과 현씨 가문의 관계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기에 소찬우가 현씨 가문에 가서 고자질하면 오히려 현씨 가문에게서 불순한 의도를 의심받을 것이다. 이진아는 입가에 미소를 지은 채 자신이 휘저어 놓은 물을 보며 만족스러워했다. 소찬우는 손가락을 멈칫하더니 질문했다. “민준이는 지금 괜찮아요?” “소찬우 씨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건가요? 아니면 아직 살아있는지 알고 싶은 건가요?” 어젯밤의 폭발로 소씨 가문 쪽에서는 이미 알았을 것이다. 소찬우의 손가락이 멈칫하더니 두 눈에 복잡한 감정이 스쳤다. 이진아는 이 사람이 여전히 비밀을 숨기고 있다고 느꼈지만 소찬우는 절대 비밀을 자신과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몸을 돌려 가려 했지만 소찬우가 따라왔다. “이진아 씨, 예전에도 그 가면을 쓰고 다녔고 몸놀림이 아주 좋았던 거로 기억해요.” 이진아는 조금 놀랐다. ‘설마 소찬우가 찾고 있는 여자가 정말 나인 건가?’ 그녀가 자세히 묻지 않고 걸음을 옮겨 엘리베이터로 들어가자 소찬우는 손을 뻗어 엘리베이터 문을 막았다. “저는 이진아 씨에게 악의가 없어요.” 이진아는 재미있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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