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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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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0화

소민준은 이진아가 큰 충격을 받은 것을 알고 다급히 이재희에게 눈치를 주었다. 이재희는 곧바로 주방에 가서 먹을 것을 가져와서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소민준은 이재희는 정말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했다. 눈을 뜨자마자 먹는 것밖에 모르고 지금 이진아를 위로해야 하는 상황에 음식을 챙겨주다니. 그는 이재희를 옆으로 떠밀고 말하였다. “됐어. 넌 먼저 가서 쉬어.” 이재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커다란 복숭아를 집어 들고 먹기 시작했다. “형, 내가 진아를 위해 복수할게.”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진아는 침을 삼키면서 말했다. “마침 그 얘기를 하려고 했어요. 이번에 내가 어떤 대단한 사람에게 찍힌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이름이 노현성인 것 같아요. 무슨 마약 밀매 조직의 보스인 것 같은데, 왜 한윤채와 엮이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번에 그 사람에게 찍혔어요.” 이재희는 십여 년 동안 줄곧 공장에 있었고 이제 이진아를 따라 바깥세상을 구경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궁금한 것이 많았다. “노현성은 누구야?” 소민준의 안색이 확 변했고 손을 들어 미간을 문질렀다. “미친개 같은 사람이야. 그렇다면 정말 귀찮게 됐어. 노현성은 우리와 같은 세상에 있는 사람이 아니야. 우린 무자비하게 적을 죽일 수 있지만 그는 억울한 사람도 무자비하게 죽일 수 있어. 진아야, 너 서빈 일대에 간 적이 없지? 예전에 우린 재희가 있는 나라에 갔었잖아. 거기에서 연하국 사람이 인기가 많았지. 모든 장기를 팔 수 있으니까. 그런데 서빈은 더 무서운 곳이야. 장기와 마약뿐만 아니라 노인과 아이들도 인체 폭탄으로 될 수 있어.” 인체 폭탄, 말 그대로 인간의 몸에 폭탄을 넣어서 적진에 들어가 폭탄처럼 터뜨려서 적들을 죽일 수 있었다. 그 구역에서 인간의 목숨은 아무런 가치가 없었고 그냥 기계에 불과했다. 사실은 기계만도 못한 존재였다. 예전에 소민준이 임무를 수행할 때, 이런 인성과 도덕이 상실한 곳으로 가는 것이 가장 꺼렸다. 사람을 매우 불편하게 하는 곳이니까. 노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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