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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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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화

어차피 이진아는 여기에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잘못이었다. 마침 그때, 강서준이 도착하여 거실 안의 팽팽한 분위기를 보고 즉시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이수아를 껴안았다. “이진아, 또 뭐 하는 거야?” 그는 원래 이진아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의심했지만 이진아가 이수아를 찾아왔고 또 아이를 해코지하려는 것을 보니 그녀는 정말 질투에 눈이 먼 여자 같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강서준은 지금 기분이 좋았다. “아무리 화가 나도 나와 수아의 아이를 건드리는 건 안 돼.” 이진아는 서서 이 가족의 얼굴을 보면서 소통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그녀는 아직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모두의 미움을 샀다. 그녀가 돌아서서 떠나려 했지만 문채원이 외쳤다. “경호원! 저년 잡아! 도영이 말이 맞아. 정신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니 우선 가둬야겠어!” 이도영은 어리둥절해서 바로 반박했다. “엄마! 난 그냥 장난이었어요.” 그는 말을 할수록 목소리가 작아졌고 결국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이진아는 이미 경호원 몇 명에게 징벌실로 끌려갔다. 이것은 이수아가 집에 돌아온 후 특별히 마련한 방이었다. 말을 듣지 않는 도우미를 벌하는 목적이었다. 방 안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고 의자 하나가 있지만 의자의 높이는 창문까지 닿지 않았다. 그 외에 문이 하나 있었다. 이진아는 의자에 앉아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어둠이 내리자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났다. 그녀는 떠보듯 물었다. “이도영?” 이도영은 자신의 말 한마디 때문에 이진아가 갇혔으니 약간 불안했다. 지금 가족들 모두 회식을 나갔고 그는 아픈 척해서 집에 남았는데 어느새 이진아를 찾아왔다. 그러나 이진아는 이미 그의 뺨을 여러 대 때렸고 지난번에는 외부인을 도왔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지금 이진아가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었지만 일부러 답하지 않았다. 이진아는 문 옆에 기대었다. 그녀는 이도영이 이 집안의 다른 사람들만큼 매몰차지 않다는 것을 진작 알아차렸다. 다만 너무 곱게 자라 옳고 그름을 분간하지 못했다. “네가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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