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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원래 시끄러웠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사람들은 충격에 빠진 채 서윤재를 바라보았다. 오직 박승민과 이소율만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함께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세상에, 서 대표님이셔! 서 대표님 다리가...” “이전에는 다리가 나을 가능성이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어떻게 진짜 일어섰지?” “세상에, 잘생기고 돈도 잘 벌고, 이제 유일한 단점마저 없어졌어. 강하연 진짜 운 좋네!” “그래, 이소율 얼굴 좀 봐. 얼마나 보기 흉한지, 오늘 밤 집에 가서 한숨도 못 잘걸.” “이소율의 속셈은 다들 알잖아. 그냥 사생아 주제에 자기 것이 아닌 것을 매일 탐내고 있어.” 사생아라는 세 글자에 이소율의 모든 생각이 돌아왔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매우 뻣뻣한 미소를 지었다. “아주버님, 축하드려요. 이렇게 큰 깜짝 선물을 숨기고 계실 줄 몰랐어요...” 서윤재는 이소율을 향해 고개를 돌려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하연 씨 어머니에게 딸이 또 있었다는 건 기억에 없는데요. 우리랑 아주 친한가요? 괜히 가족 행세는 하지 말아 주세요.” 체면을 전혀 살리지 않는 조롱에 이소율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사람들 속에서 들려오는 킥킥거리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서 대표님 말 정말 상처 주는군요.” 서윤재는 박승민을 향해 눈썹을 실룩이더니 몸을 돌려 강하연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상처. 박승민 씨도 지금 제 위치에 오르면 남을 상처 주는 말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이는 명백히 박승민이 자신보다 못하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반박할 수 없었다. 서윤재는 강하연의 손을 잡고 나지막이 물었다. “괜찮아요?” 강하연은 고개를 저었지만 표정은 평소와 같았다. 지금의 그녀에게는 이런 말싸움이 더는 상처가 되지 않았다. 강하연이 강한 척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한 서윤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강하연을 먼저 현장에 보낸 게 잘못이었다.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 서윤재는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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