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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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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72화

안왕의 두 여자 아라는 옷을 걸치고 일어나 겉옷만 입고 속옷은 나한상에 내버려둔 채 야릇한 생각을 품기 충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라는 빙 돌아서 안왕의 뒤로 가더니 손으로 안왕의 목을 감쌌다. 안왕은 한 손으로 아라의 손목을 잡고 앞으로 끌어당기더니 우악스럽게 아라의 턱을 쥐고 그녀를 노려봤다. 아라는 안왕의 무릎에 걸터앉아 일렁이는 눈빛으로 살포시 달아오른 상태로 교태를 부리며, “왕야께서는 방금 돌아오셨잖아요, 그런 얘기는 급하지 않아요.” 아라의 입술이 안왕의 귀를 탐닉하며 미끄러지듯, “왕야, 군영에서 저를 그리워하신 적이 있으세요?” 안왕이 아라의 허리를 끌어 안고 사악한 웃음을 웃으며, “그리워하지 않았으면 왜 돌아오자 마자 널 총애 하겠어?” 아라가 살짝 웃으며 겉옷을 벗고 막 달려들려는 찰나 안왕이, “아직 사건 얘기 안 했어.” 아라가 실망의 빛을 감추고, “왕야 걱정 마세요, 이 사건의 모든 증거가 백정을 가리키고 있고, 누가 수사해도 전부 백정을 범인이라고 할 겁니다. 우문호가 백정을 참수하길 기다렸다가 범인이 자수하러 가도록 하겠어요. 그때가 되면 태자는 사건을 잘못 판결해서 무고한 백성을 죽음으로 몰고갔으니 경조사 부윤 직이 떨어져 나가는 건 물론이고 명성도 크게 추락하겠죠.” 안왕이 만족하고 바로 다시, “전부 완벽한 거지? 범인은 자수하길 원하느냐?” “왕야 걱정 마세요, 이미 불치병에 걸려서 죽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제가 그에게 은자 오천 냥을 집안의 뒤를 봐주는 비용으로 줬으니 자수할 겁니다.” 안왕이 이 말을 듣고 비로소 안심하며, “난 먼저 나가서 외할아버지께 일 얘기를 좀 드리고 저녁 늦게 돌아올 테니 너는 사람을 시켜 왕비에게 그렇다고 알려라.” 말을 마치고 안왕은 아라를 밀치고 일어났다. 아라가 손을 뻗어 안왕을 붙들며 두 손으로 안왕의 허리에 매달리더니, “왕야는 그동안 군영에서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않았는데, 저와 잠시 따스한 체온을 나누기 싫으신 건 아니시죠?” 안왕이 가라앉은 눈빛으로, “난 또 일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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