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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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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97화

우문호의 생각 우문호가 대답하며, “예, 소신은 물러가겠습니다!” 우문호가 문을 나서는 순간 명원제가,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일을 막론하고 태부를 놀라게 하지 말아라.” 사사건건 대전에 머리를 박고 죽는다고 해서 아주 간이 벌렁거려 죽을 지경이다. 우문호가 또 입이 귀에 걸릴 듯 웃으며, “그건 소신과 상관없는 일로 재상의 생각이었습니다. 재상말이 태부가 절 총애한다고 분명 소신이 대전에서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걸 못 견딜 거다, 그리고 태부가 비록 나이가 상당하다고 하나 걸핏하면 기둥에 머리를 박는데, 이 수를 한 번 쓰면 아무도 당할 사람이 없다더니 과연 그렇군요.” 대전 밖에서 재상과 태부가 가만히 이 말을 듣고 태부는 붉으락푸르락한 얼굴로 주재상을 노려봤다. 주재상이 은밀히 고개를 돌려 정원의 낙엽을 바라보며 양손을 소매 속에 넣고 ‘우문호, 이 망할 놈.’ 우문호가 나가자 태부와 주재상이 모두 눈을 부라리며 잡아먹을 듯하는 것을 보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복도 왼쪽으로 슬그머니 도망을 쳤다. 우문호가 궁을 떠난 뒤 명원제가 대리사에 성지를 내려 경성에서 최근 일어난 몇 건의 사건을 이어받아 담당할 것을 명하고 사람을 보내 자수한 범인을 철저히 심문해서 반드시 배후에 사주한 사람을 토해내게 하도록 시켰다. 이와 동시에 조정에서도 ‘태자비와 대흥국의 임선생님이 연구하여 새로운 약을 내놓았으며, 이 약으로 나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요지의 공지를 천명했다. 조정에서 공지를 천명함에 따라 관청에서도 밤을 새워 경성 각처에 방을 붙여 이 일을 알리느라 야단법석을 떨었다. 전에 나병으로 인해 발생했던 각종 소동은 뚝 그치고 항간에도 책을 줄줄 읊듯이 태자비를 칭찬하기도 했다. 우문호는 초왕부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손에 금 담뱃대를 들고 뻐끔뻐끔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기침에 눈물까지 찔끔 나왔다. 탕양이 웃으며, “전하, 담배를 좋아하지 않으시면 피우지 마세요, 이건 태상황 폐하께 드리는 건데 전하께서 먼저 피우시는 겁니다.” “황조부께서 늘 피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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