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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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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53화

아라를 처리하려는 결심 안왕이 엷은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더니, “연아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 아니면 태자비 말을 듣겠습니까?” 이 점은 원경릉도 사실 단정짓기 어렵다. 안왕의 자신만만한 표정을 보니 원경릉은 방금 아라가 자신을 비꼬던 것보다 더 억울하고 분했다. 씩씩거리며, “전 힘이 없으니 본인이 직접 태자전하께 말씀하시죠.” “태자 전하는 당신 말을 들어요, 내가 얘기하는 것보다 당신이 하는 게 훨씬 낫죠. 태자비 마마는 화를 참을 수 있지만, 태자 전하도 그럴 거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안왕이 말을 마치고 뒤돌아 들어갔다. 원경릉은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 반 시진(1시간)후 사식이가 헐레벌떡 얼굴이 다 빨개지도록 달려와서 원경릉을 한쪽으로 끌고 가더니, “원 언니, 제가 아라를 뒤따라 출궁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글쎄, 아라가 사람들에게 길거리 한복판에서 납치됐어요. 몇 명이나 되던데 솜씨가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원경릉은 이를 갈며, “안왕 사람이야, 됐어, 우린 짐 챙겨서 출궁하자. 안왕비는 여기서 별 일 없을 테니까.” 안왕은 쪼잔한 인간이라 먼저 아라와 관련된 일을 처리하고, 다음으로 안왕비가 호전되기를 기다렸다가 이제서야 손을 쓴 것이다. 둘은 출궁 하자마자 바로 경조부로 갔다. 대낮이라 우문호는 분명 경조부에 있을 거다. 과연 예상대로 원경릉이 오는 것을 보고 우문호는 절름발이 바보처럼 안짱다리를 하고 어기적거리며 걸어오는데 얼마나 보기 흉 한지 모륵겠다, “어떻게 왔어? 형수님은 괜찮아? 괜찮으시면 당신은 초왕부 가서 쉬어.” 원경릉은 안짱다리 우문호를 부축해 같이 안으로 들어가서 안왕의 일을 쭉 전달하는데 우문호의 감정을 고려해 안왕이 원경릉에게 애원한 것처럼 말했다. 우문호가 다 듣더니 열 받아서, “이런 종자는 진짜 죽어야 정신을 차리지, 틈만 나면 뭐든 다 물고늘어져, 넷째는 아라를 죽일 게 분명하면서 또 와서는 이득을 노리고 흥정을 한단 말이지.” “방법 있어? 누가 진북후를 궁지에 몰아넣었어? 현월정에 올라가는 모습은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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