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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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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54화

손을 자르다 만약 원경릉이 생각한 대로라면 안왕은 확실히 3일의 시간 동안 아라의 심복을 제거해 버리고, 전에 아라와 접선했던 사람을 전부 안왕 사람으로 바꿨다. 물론 전에 아라를 따르던 이들도 전부 안왕에게 충성을 다했던 사람들이나 아라가 사람의 마음을 포섭하는 수완이 보통이 아니라 뜻밖의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안왕은 일단 전부 바꿨다. 안왕은 제일 먼저 아라의 실권을 없애 버린 것이다. 안왕비를 다치게 한 사람을 안왕은 쉽게 놔 줄리 없다. 안 그러면 그날 저녁에 사람들을 데리고 출궁해서 진북후를 죽이러 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안왕은 충분히 참을성이 있는 사람으로 아라가 자기 눈 앞에서 사흘간 알짱거리게 내버려 두며 아라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 그래서 아라는 안왕비 일은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거리낄 것 없이 출궁한 것이다. 아라는 사식이가 따라붙은 것을 알았지만 전혀 사식이에게 신경 쓰지 않고 마음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전에 사식이의 무술동작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괜찮은 편이었지만 아라 자신과 비해 천지차이다. 하지만 사식이가 따라붙은 건 싸우기 위해서라는 걸 알았다. 필시 아라가 무공을 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려는 것으로 아라도 지나치게 본색을 드러내서는 안된다. 아라는 사식이만 신경 쓰느라 마차 한 대가 자신의 뒤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마차가 곁에 왔을 때, 안에서 두 사람이 날아와 아라의 오른손과 왼손을 틀어쥐고 마차 위로 올리는 데도 아라는 심지어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제압되어 버렸다. 익숙한 얼굴을 보고 아라는 속은 놀랐지만 겉으론 강한 척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사실 짚이는 게 있어 얼굴이 새하얘졌다. 이 사람들은 전부 안왕의 수하들로 평소엔 오직 안왕이 명령하는 것만 듣고 아라가 이 사람들을 쓰려면 안왕의 친전이 있어야 했다. 이때 공포가 마음을 휩싸고 돌며 아라는 마침내 깨달았다. 요 사흘 간은 풍랑 없이 평온한 날이 아니라 하늘을 찌르는 사나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다.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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