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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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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62화

원용의와 무과 장원 사식이 얘기로 무과 장원과 원용의는 3번 만났다고 했다. 원용의가 봄에 산책을 나갔을 때 우연히 무과 장원을 만났고 둘이 같이 꼬마를 구해주면서 서로 알게 되었다고 했다. 안면을 튼 뒤 서가(西街) 장신구점에서도 한번 만났는데 그때 무과 장원이 모친의 생신선물을 사러 왔다가 마침 가게안에서 물건을 사고 있던 원용의를 만났다. 세번째 만남은 바로 무과 장원이 원용의에게 매파를 넣은 것으로 이 각 잡힌 청년은 뜻밖에 자기가 직접 따라 왔다. “할머니는 무과 장원이 말주변이 없고, 충분히 똑똑하질 못한데다 남녀의 사랑을 이해못한다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용의 언니는 남녀 간의 사랑을 모르는 건 좋은 일이고, 사람이 그렇게 똑똑해서 뭐하냐며, 말주변이 없는 것도 부부간에 대화를 좀 적게 하면 되는 거라고 자기는 괜찮다고 해요.” “용의는 일곱째를 얼른 잊어버리게 할 사람을 찾고 싶은 거구나.” “맞아요, 전에 누군가를 잊는 제일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찾는 거란 말을 들었 대요. 이 말은 태자 전하께서 제왕 전하께 하신 말씀인데 제왕 전하는 안 들으시고, 언니가 새겨 듣네요.” 원경릉은 기가 막혔다. 우문호는 자기가 결혼 좀 했다고 무슨 전문가라도 되나 보지? 어디 남의 사랑에 ‘지적질’이야. “원 언니, 설득하지 마세요. 저도 해봤고 집안 사람들이 다 해봤는데 듣지를 않아요.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놔두세요. 이렇게 계속 제왕 전하를 그리워하는 것도 옳은 건 아니니까, 어쨌든 인간은 앞으로 나가야 하잖아요. 제왕 전하는 주명취를 내려놓지 못하신 거 같은데, 이제라도 정신차렸으면 됐죠. 만약 앞으로 3년이고 5년이고 더 기다렸는데도 여전히 제왕 전하께서 주명취를 못 잊고 계시면 그야말로 꽃다운 시기를 날려 보내는 게 아니고 뭐예요?” 원경릉은 사식이가 이렇게 세상사를 깊이 숙고하고 있을 줄 몰랐다. 처음 막 왔을 때에 비해 사고가 많이 성숙했고, 요 일년동안 모두 성장하고 있다. 사식이도 눈깜짝할 사이에 다 큰 처녀가 되었고, 유치함이 눈에 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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