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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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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80화

오늘은 내가 쏜다 하지만 그게 무슨 문제가 있나? 다 늙은 남자가 옷 맵시에 신경을 써야 하는 거야? “애도 아닌데 새 옷이 왜 필요해?” 우문호가 말했다. 제왕이,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지금 형은 태자라고. 또 경조부 부윤이고. 먹고 마시고 쓰는 데 전부 격식이 있는 거야. 사람들에게 하찮게 보이면 안돼.” 제왕은 누리는 것에 가장 신경을 쓰기 때문에 궁상맞은 걸 못 본다. 우문호는 영문을 모르겠지만 많이 물어볼 수도 없으니 일단 지폐나 잘 챙겨 넣었다. 문득 자기가 백만장자가 된 기분이 들면서 저들이 뭐라고 하는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문호가 초왕부로 돌아오는 길에 서일에게, “오늘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 돈을 주지? 서일, 밖에 무슨 얘기가 나도는 거 아냐?” 서일이 주변을 경계하며 우문호에게, “전하, 전하 봉급이 아무리 적어도 소인 건 안됩니다.” 말을 마치고 백합화가 수 놓인 염낭을 꽉 쥐었다. 우문호가 하찮다는 듯, “네 것은 나도 관심 없어. 내가 지금 가진 게 돈 뿐이거든. 오늘 몇 사람이나 나한테 돈을 줬다고.” 서일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입니까? 그럼 지금 얼마나 가지고 계신 가요?” “1200냥.” 우문호가 부티를 풍기며 말했다. 서일이 부러움의 시선으로 살랑거리며, “나리, 남안에 있을 때 소인에게 은자 한 냥 빌릴 수 있냐고 물으셨는데 이제 부유해 지셨으니, 갚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지.” 우문호가 눈웃음을 지으며, “나중에 은자로 바꿔서 갚아주마. 이자로 50닢 더 주마.” 서일이 기뻐서, “태자 전하 감사합니다.” 우문호는 마차가 경조부 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고, “관아에 가는 게 급하지 않으니 태극루(太極樓)에 좀 다녀오너라. 요리 몇 개 시키고 좋은 술 몇 병 준비하고, 저녁식사는 태극루에서 들기로 하지.” “나리, 손님 초대 하시게요?” 서일이 물었다. “그래, 관아에 형제들 초대하려고, 이 달엔 아직 밥 산적이 없으니.” 우문호가 호기롭게 말했다. 서일이 툭 던지며, “또 사시게요? 지난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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