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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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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7화

장태감과 황후 장 태감은 큰 마님을 담 모퉁이로 끌고 가 목소리를 낮춰, “소인이 현비 마마께 적지 않은 보살핌을 받아 왔기로, 지금 소씨 집안에 어려움이 생겨 소인도 가만 있을 수 없으나 소인의 능력이 부족해 그저 마님을 대신해 경여궁에 말을 전해드릴 수 있을 뿐 그 뒤는 소인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큰 마님 결코 저를 공범으로 몰아가시면 안됩니다. 소인은 결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소씨 집안 큰 마님은 장 태감이 말을 전하겠다는 소리에 절대로 태감이 전했다고 자백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 태감은 그제서야 마님께 돌아가서 소식을 기다리라고 했다. 장 태감이 큰 마님을 보내고 나서 바로 돌아와 중궁(中宫)에 가서 황후를 만났다. 오늘 문영공주가 아이를 데리고 입궁해 있었는데, 장 태감이 왔다는 말에 황후는 문영공주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내전으로 가라고 했다. 장 태감이 들어와 무릎을 꿇고 보고하길, “마마, 예상하신 대로 소씨 집안에서 확실히 현비 마마께 말을 전하라고 소인에게 부탁했습니다.” 황후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그럴 줄 알았지, 현비의 병이 중하면 왜 어의를 부르질 않고, 그 태자비도 진찰하러 자주 입궁하지도 않겠어. 음모가 있을 줄 알았지만 폐하께서 그녀를 없애려고 하실 줄이야.” “그……” 장 태감이 머뭇거리며, “현비 마마께 알려야 할까요? 만약 폐하께서 일찍부터 현비 마마를 처리하시려는 마음이 있으셨다면 마마께서 이 진흙탕에 들어가실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황후는 차갑게 굳은 얼굴로, “아니야, 장 태감, 내가 모질지 못해서 오늘 이런 난처한 지위까지 떨어지게 된 거야. 다시 모험하고 싶지 않아. 태자의 생모는 반드시 죽여서 후환을 없애야 해. 너는 경여궁 사람에게 말을 전할 방법을 생각해라. 태자가 소씨 집안 저택에 불을 지르고, 몇 명이 죽었으며 태후도 태자의 행위를 지지한다고 전해. 그리고 경여궁을 지키는 수위들에게 은자를 좀 뇌물로 줘서 만약 현비가 소동을 피워서 나오려고 하면 너무 애써서 막지는 말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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