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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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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2화

현비의 굳은 생각 궁인들이 황후에게 현비가 공주를 인질로 잡고, 공주를 찔러서 다치게 했다는 얘기를 듣고 두 눈이 홀딱 뒤집어질 지경인데 그렇다고 졸도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현비가 얼마나 독한 인간인지 태후를 찌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마음 속엔 오직 소씨 집안만 중요하다. “마마, 공주를 구해주소서, 공주께서 심하게 놀라서 울고 만 계십니다. 현비 마마는 이미 광증으로 정말 공주를 다치게 하셨어요. 현비 마마께서 태자비가 와야 공주를 풀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궁인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울부짖었다. 황후는 숨이 잘 안 쉬어지는데 얼른 폐하를 청하라고 분부했다. 태자비를 입궁 시킬지는 황제가 결정할 일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순간 명원제와 주요 신료들은 어서방에서 회의 중으로, 누구도 방해하지 못하게 하라는 엄명이 내려졌다. 정월 초파일 태자 일을 상의하는 것으로 상당히 중요했기 때문에 목여태감조차 들어가지 못하고 저지당했다. 황후는 황제 쪽에서 보기 싫다는 말이 없으니 일단 가마를 준비하라고 시키고 본인이 직접 가는데 피를 토할 심정이다. 만약 오늘 이렇게 소동을 부릴 줄 알았으면 당초에 현비에게 계책을 쓰지 않는 거였는데, 현비가 소씨 집안을 위해 이렇게 모질고 매정한 짓을 벌일 줄 누가 알았어? 만약을 대비해 경여궁으로 가는 길에 황후는 사람을 출궁시켜 태자비를 오라고 했다. 경여궁에 새로 온 시위들은 현비가 손을 삐끗해서 공주를 다치게 할 까봐 꼼짝도 하지 못했다. 현비는 마음속으로 이미 거의 절망했다. 우문령에게 소씨 집안이 이번 대화제로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현비는 분명 음모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불을 내서 전체 소씨 저택을 다 태웠는데 죽거나 다친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 현비의 친정이다, 그들 목숨이 얼마나 중한데? 폐하께서 소씨 집안 사람들의 죽음의 진상을 은폐하기로 선택한 이상 소씨 집안을 위해 나서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현비가 낳은 아들이 소씨 집안을 거의 멸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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