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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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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83화

병여도 도난 사건 박원이 양대인의 뒷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병부에서 직접 사람을 데리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쫓는다고? 병부의 문서를 도난당한 거 아냐?’ 박원이 막 말을 끌고 가는데 골목 안에서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 경계하며, “누구냐?” 아무런 답도 없이 적막했다. 하늘은 깊은 어둠에 잠겼고 달빛도 골목까지는 비치지 않아, 박원은 경계하며 칼 손잡이를 꽉 쥐고 천천히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누군가 앞으로 덮쳤는데 박원은 몸을 옆으로 비켜 한 손으로 상대의 손목을 잡고 뒤로 비틀었다. 그 사람은 몸이 뒤틀려 버둥거렸으나 박원이 단단히 잡는 바람에 상대방 손에서 가락지가 벗겨졌다. 박원은 가락지에 새겨진 글자를 만져보고 익숙해서 얼른 들어 달빛에 비춰보니 과연…… 박원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다시 보고 놀라서, “당신은……” 한밤중에 우문호를 깨워 병부 쪽에 사건이 터졌다고 했다. 누가 야음을 틈타 병부에 잠입해, 비밀 금고에서 대주에서 보내온 병기도를 훔쳐갔다는 것이다. 이 병기도는 대주의 대장군 진정정이 사람을 시켜 보내온 것으로 막 병부에 도착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도둑의 손에 털린 것이다. 우문호가 크게 노했는데 이 병기도는 대주에서 새롭게 연구개발한 병장기로 전차의 구조도, 화약을 응용한 화포가 있어 각별히 병부의 비밀 금고에 넣어 둔 것으로 우문호도 본인조차 아직 한번도 못 본 것을 도난당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약 다른 마음을 품은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후환이 어떨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우문호는 바로 전 성을 봉쇄하고 사람을 데리고 쫓았다. 병부의 원외랑 양대인 말이 검은 옷을 입은 사람과 싸워 상대의 어깨에 상처를 입혔다고 했으므로 우문호도 경성의 각 큰 의원에 사람을 보내 지시하길, 만약 누군가 외상용 약을 사러 오면 바로 관에 신고하도록 했다. 다음날 날이 밝도록 찾았지만 소식이 없고 우문호는 사람을 시켜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병부의 윗사람과 같이 입궁해 명원제에게 보고했다. 명원제는 병여도가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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