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87화
박원을 찌른 범인
원경릉은 사식이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원용의는 자진해서 왔다. 원경릉은 원용의가 밖에서도 안심이 안될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같이 들어와 있으라고 하고 당연히 할머니에게도 도와 달라고 부탁드렸다.
그전에 원경릉은 우선 혈액 샘플을 대조했는데 수술에서 생길 수 있는 의외에 긴급 수혈을 위해서다.
조어의도 경험이 있어서 같이 들어와서 도왔다.
그들은 수술실 바깥에서 옷을 갈아 입고 소독기계로 두 손을 소독하고 내실 입구에서 무균장화로 갈아 신고 안으로 들어갔다.
박원은 막 수술실에 들어왔고, 병부 양대인이 와서 우문호를 찾았다.
우문호와 양대인은 서재에서 이야기하며, “소식은 없나?”
양대인이 고개를 저으며, “없습니다. 태자 나리, 제가 듣기로 박원 동생이 일이 생겼다고 해서 왔습니다. 박원 형제가 사고가 난 것이 언제로 추측 하십니까? 혹시 도난당한 당일 밤이 아닌지요?”
우문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맞네.”
양대인이 긴장된 얼굴로, “태자 전하, 그날 밤 제가 사람들을 데리고 도적을 쫓아갈 때 온향루(溫向樓) 맞은편에서 박원 동생을 봤습니다. 사고가 난 골목 입구에 서 있었고 당시 말을 끌고 있었습니다.”
우문호가 차가운 눈빛으로, “자네는 병여도를 훔쳐간 자가 골목 안쪽에 숨어 있었다고 의심하는 것이냐?”
“그렇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 자에게 상처를 입히자 경공을 시전해 도주했습니다. 말을 타지 않아서 제가 계속 큰 길을 쫓아갔으나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우연히 박원 동생을 만났을 때 다른 쪽에서 왔는데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그 골목에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박원 동생에게 발견된 뒤 박원 동생을 죽여 입막음을 하고 그의 말을 훔쳐 달아난 것입니다.”
우문호가, “넌 검은 옷을 입은 사람과 싸웠는데 그자의 무공은 어땠지?”
“당시 제가 5~6명과 같이 포위하고 공격해서 비록 상처를 입혔지만 저희 형제들도 둘이나 다쳤습니다. 무공이 상당하고 경공은 특히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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