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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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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22화

기왕을 만난 기왕비 다음날 원경릉은 기왕비를 이리 저택으로 부르고 자신은 희열이와 희성이를 데리고 갔다. 출발 전 자매에게 결코 어마마마 마음 아프게 눈물을 흘리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했다. 희열이가 어젯밤 동생과 같은 침대에 누워서 애기한 덕분에 희성이는 오늘 결연한 태도다. 기왕비를 보니 눈가가 붉어지긴 했지만 젖 먹던 힘을 다해 눈물을 참고 있었다. 희성이는 기왕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르고 아빠가 보고싶다고 하면서 아바마마가 걱정되니 어마마마가 가서 상황을 좀 봐 달라고 했다. 기왕비는 기왕이 별채에 계시며 고생하지 않는다고 얘기해 주고, 기왕을 보고 오겠다고 희성이에게 약속했다. 이리 저택에서 한 시진(2시간)정도 있으며 같이 밥도 먹고 헤어질 때 기왕비는 진중한 모습으로 두 딸에게, “잠시 초왕부에 있지만 매사에 작은 아버지와 숙모 말씀 잘 듣고 아무렇 게나 행동하지 말고 울고 불고 해서는 절대 안되고 집에 있을 때보다……” 원경릉이 옆에서 듣다가 끼어들며, “얘들한테 뭐 라는 거예요? 초왕부가 자기 집보다 편해야지, 전에 집에서 하던 대로 초왕부에서도 하면 돼요. 기왕비는 맘 푹 놔요.” 기왕비는 감격해서, “감히 고맙다는 말도 못하겠네요, 이 은혜는 갚을 길이 없지만 다음 생애는……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보답할 게요.” “누가 뭐 라는 거야 하나도 안 들리네.” 원경릉이 눈을 흘기고, “됐어요, 우선 애들 데리고 갔다가 내일 다시 기왕부로 보러 갈게요.” 기왕비는 기왕부에 자주 출입하는 건 좋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딸들이 있어서 걔들이 걱정할 까봐 말을 아꼈다. 대리사, 형부에서 경조부와 함께 우문군의 병여도 절도 사건을 심리하기 시작했다. 이 사건의 심리는 사실 삼사(三司)를 무척 난감하게 만드는 안건으로 방증 없이 밀실에서 병여도를 찾아냈을 뿐이며, 기왕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고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재판은 형식적으로 대강대강 끝이 났다. 우문군이 옥으로 다시 보내질 때 우문호가 인계하며 사람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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