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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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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25화

진비의 발악 진비궁(秦妃宮)에서 몇 번이나 사람이 와서 원경릉의 입궁을 청했다. 처음 한두번은 사람만 보내더니 사건 재판이 시작되자 진비는 지폐와 장신구를 보내며 원경릉에게 반드시 입궁해 달라고 했다. 원경릉이 이 사실을 우문호에게 알리자 우문호는 대가가 우문군 일을 사정할 것이란 걸 알고 원경릉에게 부부가 곤란해지지 않도록 가지 말라고 했다. 원경릉도 그렇게 생각하고 몇 번이나 미루며 가지 않았다. 초하루가 되자 법도에 따라 입궁해서 문안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원래는 아예 안 가고 다음날 몰래 입궁해서 진비 쪽을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오후가 되니 태후궁에서 사람을 보내 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라고 재촉했다. 원경릉은 피할 길이 없어 세 아이들을 데리고 입궁했다. 아니나 다를까 용화전에 막 도착하자 마자 진비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태후는 우문군의 사정을 모르고 있었다. 현비 일 이후 명원제가 엄명을 내려 조정에서 일은 용화전에 전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결국 진비가 들이닥쳐서 갑자기 원경릉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 행동에 원경릉은 기겁하고 얼른 진비를 부축해, “진비 마마 이러시면 아니 되십니다. 저는 감당할 수 없으니 어서 일어나세요.” 태후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고는 진비를 보고 화내며, “네 위치를 모르는 게냐, 어찌 며느리에게 무릎을 꿇는단 말이야? 어서 일어나!” 진비가 처절하게 울며, “태자비, 몇 번이나 와 달라고 했건만 오지를 않으니 이럴 수 밖에 없었네, 날 원망하지 말게!” 원경릉이 힘껏 일으켰으나 진비는 무릎을 꿇고 꿈쩍 하지 않자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고, “진비 마마께서 이러시면 저는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도대체 무슨 일이냐?” 태후는 진비가 약간 오만한 구석이 있는 것을 아는데 지금 신분도 개의치 않고 원경릉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보면 큰 애가 무슨 일을 저지른 모양이라. 태후는 입술을 실룩거리며 원경릉에게, “말해보거라, 무슨 일이야?” “태후 마마!” 진비가 태후를 향해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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