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47화
만두라는 약
“황조모, 손자가 잘못했습니다. 손자를 믿어주세요. 매일 밤낮으로 집에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삐뚤어진 행동 했던 것 잘 압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예요. 손자에서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우문군은 정말 절박해 진 것이 태후는 자신을 위해 사정을 해줄 거라고 생각했고 태후의 병이 중하니 아바마마는 효자시라 황조모께서 입을 열기만 하면 허락하지 않으실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 마디 하지도 않고 내쫓다니 어떻게 당황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용화전 사람이 벌써 나가서 금군을 불러왔고 억지로 우문군을 끌어 냈다.
우문군은 끌려가는 내내 아우성을 치며 격분했다.
용화전을 나오자 진비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문군은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손을 벌려 고함을 치며, “어마마마, 절 아바마마께 데려가 주세요. 아바마마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진비는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어명에 따라 와서 멀리서만 볼 수 있을 뿐 가까이 갈 수 없었다.
진비도 속으로 희망이 싹터 어쩌면 태후가 중병인 이 기회에 황제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이렇다.
진비는 상심하고 화가 나서 우문군을 손가락질 하며, “넌 언제 사람 될래?”
우문군이 몸부림치며 외쳤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어서 아바마마를 오시라고 해 주세요. 소자 아바마마를 뵙고 직접 아바마마께 사죄 드리고 싶습니다.”
구사가 밖에서 보고 금군에게 손짓해 우문군을 끌고 가라고 했다. 궁에서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워서는 안된다.
결국 우문군의 부르짖음은 온데 울려 퍼졌고, 명원제의 귀에도 보고가 들어갔다.
명원제는 어서방에서 상소문을 보다가 보고를 듣고 아무렇지도 않게, “어명을 전해라, 앞으로 누구도 우문군을 위해 사정해서는 안되며 만약 사정할 경우 동일한 죄로 다스릴 것이다!”
태후가 우문군을 보고 난 뒤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고 6,7월은 폭우가 많아 열흘 중 사나흘은 천둥 벼락이 쳐서 태후는 용화전에 발이 묶인 채 외출할 수 없는 가운데 8월 10일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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