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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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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56화

사건을 되짚어보는 부부 “안풍친왕 전하? 아직 매화장에 계셔?” 우문호가, “계실 게 틀림없어, 사람을 보내서 오시라고 말씀드렸으니 큰 아버지께서는 분명 오실 거야.” 원경릉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휘종제는 안풍친왕의 아버지신데 아버지의 시신을 도둑맞았다니 아들 된 도리로 돌아와야 마땅하다. 우문호는 원래 바로 나가려고 했으나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차라리 잠시 앉아 원경릉에게 얘기해주며 머리 속을 좀 정리하고 가기로 했다. “오늘 보고한 사람은 아마도 일부러 우리에게 알린 게 틀림없어. 이자가 증조 할아버지의 시신을 훔친 건, 도발이야.” 원경릉이 생각해보더니, “한바탕 청산한 것일 수도 있고!” “청산이라?” 우문호는 눈을 가늘게 뜨더니 예리하게 눈을 반짝이며, “그래서 보친왕이 제일 혐의가 짙어. 단지 보친왕이 오래 잠복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수면 위로 떠오르다니 도대체 의도가 뭐지? 온 집안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만 일까?” “지금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 원경릉이 관계를 간단히 요약하듯, “유친왕은 휘종제의 동생으로 보친왕과 태상황 폐하는 사촌형제지 친 형제가 아니야, 보친왕이 살아 남은 뒤 온 집안의 원수는 방치해둔 채 전심을 다해 사촌 형에게 충성을 다하는 건 좀 사리에 안 맞는 것 같아.” “맞아, “ 원경릉이 우문호가 방금한 말을 듣고 생각난 듯, “상대방이 일부러 자기에게 알렸다고 했지, 휘종제의 시신을 누가 훔쳐 갔다고?” “그렇지, 황조모는 동릉의 신도에 묻히시니까 집례하는 사람은 휘종제 쪽에 가서 향을 피우고 보고만 올리면 돼. 향은전에서도 가능한 게 향은전에 위패가 놓여 있거든. 그런데 이자는 묘실 문이 훼손됐다고 나에게 알렸어. 묘실 문까지 내려갈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이야.” “이렇게 큰 허점을 상대가 모를 이유가 없어. 그토록 정교하게 일을 짜맞추는 자가 이렇게 큰 허점을 드러낼 리가 있을까?” 원경릉은 의혹을 느꼈다. 우문호는 딱딱한 얼굴로, “그래서 이게 도발이라는 거야. 선전포고라고. 일부러 이렇게 한 이상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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