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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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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90화

병여도는? 사식이가,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가끔 제가 본 장면이 낯이 익은데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거든요. 이게 어쩌면 원 언니가 얘기한 어릴 때 봤는데 기억이 나지 않다가 다시 그와 같은 장면을 보고 기억의 깊은 곳을 건드려 생각이 나는 거 일지도 몰라요. 만아가 지금 아마도 이런 상황이 아닐까요.” “아, 그렇게 된 거 로군요.” 만아가 홀연히 깨달았다. 원경릉이 비록 이렇게 다독였지만 마음 속에 기억해 두고, 이 일이 정리되면 탕양을 시켜 만아에 대해 조사해 보기로 했다. 안풍친왕 부부는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보친왕부에 갔다. 이번에 세사람은 평소처럼 온화하게 대화가 가능했다. 그때 일을 안풍친왕은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보친왕에게 알렸고, 그건 심금을 울리는 적서 간의 싸움이었다. 유친왕의 야심은 잔인하고 강렬해 하마터면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할 뻔 했다. 마지막에 큰 힘을 들여 위험한 국면을 겨우 만회했으나 수많은 사람이 그 일로 목숨을 잃고 처자식과 이산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보친왕이 다 듣고 부들부들 떨며 입으로 믿을 수 없다고 했지만 두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을 꿇고 얼굴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보친왕이 휘종제의 시신이 있는 곳을 알려줬는데 왕릉에서 가지고 나오지 않고 순장 구덩이 한쪽 모퉁이에 두고 위에 이미 너덜너덜해진 비단을 덮어 사람들의 이목을 피했다고 했다. “병여도는?” 안풍친왕이 물었다. “이미 홍엽공자의 손에 넘겨줬느냐?” 보친왕이 고개를 흔들며 대경실색하더니, “홍엽공자와 상관없습니다. 그는 이 일에 참여하지 않았고 북막의 진씨 집안이 사람을 보내 병여도를 가져갔습니다.” 안풍친왕이 놀라서, ‘어떻게 북막의 진씨 집안일 수 있지? 그럴 리 없어.” 남강과 결탁하고 있는 자는 홍엽이고, 당한 것도 남강의 회혼술이다. 그리고 홍엽이 사람들을 북당에 풀어 두었지만 진씨 집안에서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 “북막 진씨 집안이 틀림없습니다. 제가 직접 진씨 집안의 영패를 확인했어요. 진씨 집안의 심복을 보내 저와 접촉했습니다.” 보친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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