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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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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02화

원경릉에게 들키나? 가기 전에 우문호는 주재상에게 이 일은 절대 밖에 새 나가서는 안되며, 특히 초왕부 누구도 알게 해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했다. 그랬다간 엄청난 재앙을 만나게 될 거라고 말이다. 따라서 우문호는 초왕부에 돌아와서도 조심조심, 마음은 초조했지만 얼굴은 누구에게 친절하고 온유하게 대했다. 순간 욱했다가 꼬투리를 잡히지 않도록 말이다. 원경릉은 오늘 할머니 건강상태를 검사하고 전부 건강하셔서 안도했다. 만두 늑대도 크게 칭찬해 특별히 고기 2근을 더 주었다. 원경릉은 우문호가 비정상이란 걸 눈치챘다. 엄숙하고 위엄 있는 미소 아래 뭔가 켕기는 구석을 감추고 있는 게 빤히 보이는 것이 원경릉을 속이려면 아직 멀었다. 하지만 결코 지적하지 않고 저녁에 침실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우문호에게 여기 좀 앉아 보라고 했다. 우문호는 벌써 불안 초조로 어쩔 줄 몰라 하며 원경릉과 시선도 마주치지 못하고, “무슨 일이 있다는 거야? 그냥 피곤해서 그래.” “부부 사이엔 솔직한 게 최고야.” 원경릉이 말했다. 우문호는 생각했다. 여인의 입은 사람을 홀리는 물귀신 같아서, 얼마나 많은 부부가 ‘솔직’이란 함정에 빠져 죽었는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만일을 대비해 한 마디 덧붙이며, “있어도 가짜야.” “그럼 확실히 있는 거네. 말 안 해? 자기 평생 날 속일 자신 있으면 말 안 해도 되는데 아니면 그나마 빨리 말하는 게 좋을 거야.” 원경릉이 딱 부러지게 말했다. 부부생활 2년여 기간 원경릉은 우문호의 작은 몸짓에 해당하는 심리상태도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다. 우문호는 침묵하고 아무 말이 없다. “또 여자 문제야?” 원경릉이 떠보듯 우문호를 쳐다봤다. 냉정을 가장하고 있던 얼굴이 순식간에 허물어지며 불현듯 고개를 들고 하늘을 가리키며 맹세하길, “이번은 나랑 조금도 관계 없어, 난 건드리지도 않았다고. 그 여자 배속에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야.” 원경릉이 여유 만만하게 차를 따르며, “응, 그 여자란 사람, 누구야?” “주명양 그 미친 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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