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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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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01화

우문호의 추론 우문호는 비록 화가 났지만 주재상이 이렇게 말하는 건 자신을 믿는다는 소리이므로 분노가 조금씩 사그라 들어 다시 자리에 앉아, “그럼 절 믿으시는 겁니까?” 주재상이 심장위에 손을 올리고, “믿을 수 밖 에요. 저도 공처가 거든요.” 우문호가 목을 길게 빼고 침을 삼키며, “이 일은 보안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사적으로 조사하고 절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안 그러면 끝장나요.” “반드시 비밀을 엄수하죠!” 주재상이 엄숙하게 말했다. 희야가 만일 주씨 집안 여식과 태자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걸 아는 날엔 주재상도 희야를 볼 낯이 없다. 우문호는 눈을 가늘게 뜨고 홍엽공자의 미소 띤 얼굴이 생각나 탁자를 치며, “분명 홍엽이 날 모함하기 위해 꾸민 흉계가 분명해요. 홍엽은 어디서 나와 생김새와 키가 비슷한 사람을 찾아내서. 어쩐지 나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하더니, 이 비굴한 소인배 놈.” “홍엽의 혐의가 짙어요, 전체적인 함정을 파고 홍엽이 뒤에서 지시했을 겁니다.” 주재상이 담담하게, “안타까운 건, 아무런 단서도 남기지 않았어요. 즉 그를 체포할 증거가 없어요.” 우문호의 마음이 싸늘해 식어서, “홍엽이 북당에서 판을 벌이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일을 성사시키기 어려워요. 그를 돕는 자는 반드시 고위층입니다. 종일 고생고생 뛰어다니며 밤낮으로 외부의 적을 방비하느라 애를 써도, 안에 있는 도둑은 막기가 어렵군요.” “누가 의심스럽습니까?” 우문호가 천천히 냉정을 되찾아, “선비족이 대주와 맞서는 건 단지 눈가림일 뿐으로 최종 목적은 북당을 상대하려는 게 아닐까 해요. 대주에는 인재가 많고 조정은 위아래 할 것없이 화목하고 왕위다툼도 없을 뿐더러 조정과 재야에서 똘똘 뭉쳐 강대한 힘을 발휘하는데 선비족이 잠식해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을 걸요? 반대로 우리 북당에는 진심으로 조정을 위하는 자가 몇이나 있을까요? 태자가 정해지기 전엔 조정이 사분 오열로 갈라져서 다들 자신의 이익을 쫓아 주판을 튕겼죠. 사람의 마음이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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