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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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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91화

안왕과 손왕 주재상이 다소 놀라, ‘지금 북당의 재정으로? 치매라도 걸린 건가? 올해 세수 재정 수입이 작년과 거의 차이가 없는데. 설마 이렇게 된 걸 내가 뒤늦게 안 건 아니겠지, 나라에 새로운 세수가 생겼는데도 모르고 있었다고?’ “폐하…… 이 재력은……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주재상이 조심스럽게 묻는 게 본인에게 그런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명원제가 주재상을 흘끔 보고 태산처럼 요동치 않고, “짐에게는 사위가 있지.” 나라와 맞먹을 재력을 가진 사위 말이다. “오……” 주재상과 냉정언이 서로 쳐다보며, 낯짝이 두꺼워도 유분수지! “국난이 닥쳤는데 서로 돕는 게 당연하지!” 명원제는 두 사람의 오!에 감춰진 함축적 의미를 파악하고 불만스럽게 말했다. “오……” “물러 가라!” 명원제가 약간 삐진 듯 하다. 오늘 안왕부에서 연회를 마련해 손왕부 가족을 대접했다. 말이 대접이지 사실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전부터 형제간에 사적인 원한이 있었는데 나중엔 셋째 일로 손왕이 안왕에게 한동안 화가 나 있었기 때문이다. 손왕은 미운 걸 가슴에 담아두는 타입은 아니지만 뒤끝이 꽤 오래 남는 편이다. 안왕이 연회를 마련한 이유는 사실 단순하게 적대감을 우의로 바꾸기 위해서다. 어쨌든 두 사람은 같은 관청에서 아침 저녁으로 얼굴을 맞댈 텐데, 불쾌한 감정이 있으면 공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손왕은 공사가 확실한 사람으로 안왕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 손왕비와 함께 연회에 참석했다. 술자리에서 안왕은 계속 술을 권하며 사죄하고 자신이 어리석어서 셋째형 집이 몰락했다며, 그때 셋째형을 그렇게 대해서는 안되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셋째가 자신을 쫓아와 때릴 때 반격하지 않은 것은 자신이 그래도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손왕이 보기에 안왕의 태도에 진정성이 있고 본인이 형이므로 계속 미워할 수 없어서, “다 지난 일이야, 앞으로 다시 거론하지 마라. 형제 간의 싸움은 하룻밤을 넘지 않는다고 하지 않더냐. 셋째가 돌아오면 순순히 셋째에게 잘못을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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