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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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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14화

주지에게 묻다 대주와 숙나라, 북막의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 밀정이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숙나라가 6국의 사신을 인질로 잡고 그 나라들에게 전쟁에 개입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숙나라에서 바로 국서가 도착해 ‘북당이 만약 대주와 외교관계를 끊는 다면 대주를 함락 시킨 후 2개 성을 배상으로 바치겠다’고 했다. 북당은 표면적으로는 딜레마에 빠진 척 했지만 사실 대주와 단교할 수 없는 것이 일단 숙나라와 북막이 대주를 함락 시킨 후 다음 목표는 바로 북당이기 때문이다. 북당과 대주는 원래 순망치한(脣亡齒寒: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한 사이)의 관계로 먼저 동맹을 맺었고 위반할 경우 천하에 신뢰를 잃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이다. 그래서 북당은 일찍부터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명원제가 겉으로는 숙나라와 회담을 원하는 것처럼 했지만 우문호는 미리 병력을 배치하고 대주의 서신이 오자 바로 출발했다. 초왕부에도 공전의 긴장이 감돌았다. 원경릉은 우문호가 전쟁 경험이 많은 것을 알지만 그때는 둘은 서로 알지 못했고 주변사람들을 통해 우문호의 빛나는 전적을 들었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 그가 병사들을 이끌고 싸우려 나가다니 원경릉은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평화로운 세계에서 왔기에 전쟁이란 두 글자가 얼마나 두렵고 잔혹할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이날 서일이 주지를 데리고 왔다. 날이 많이 따듯해 져서 주지는 널찍한 옷을 입었는데 혈색이 붉고 빛나는 것이 아주 잘 지내고 있는게 분명했다. 주지가 왔을 때 우문호는 아직 군중에 있는 관계로, 원경릉이 공양을 만들어 주지에게 대접하고 공양을 마친 후 바로 서재로 오라고 해서 직접 차를 끓여주었다. 주지가 의자에 앉아 득도한 고승의 모습으로 원경릉에게, “태자비 마마를 뵙습니다. 이렇게 급하게 소승을 청하신 것은 무슨 연유인지요?” 원경릉이 말리며, “우리 둘 뿐인데 허례허식은 됐고, 몇 가지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주지가 입꼬리를 올리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 드디어 물어보시는 거예요?” “내가 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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