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15화
에너지가 고른 몸
“알고 싶죠, 그래서 전 계속 수양하고 있는 거구요.” 주지가 당당하게 말했다.
후배와는 세대차이가 엄청 느껴져서 원경릉은 눈을 부라렸다.
주지는 원경릉이 초조한 것을 보고 진정하라는 손짓을 하며, “알았어요, 이 얘기 안 할 게요. 언젠가 인류가 충분히 똑똑해 졌을 때 오늘 이 말이 얼마나 미숙한 얘기였는지 알 거예요. 아이들 일은 집착하지 마세요. 그 아이들은 분명 선배의 유전자를 받았고, 선배의 이 몸은 선배 원래 대뇌가 제어하고 있어요. 어느 날 선배의 원래 대뇌가 지금 이 몸을 제어할 수 없을 때 선배는 여기 있으실 수 없게 될 거예요.”
원경릉이 놀라서, “내 대뇌가 이 몸을 제어하지 못할 때 내가 죽을 거라고?”
“몰라요, 하지만 약효는 사라지겠죠, 아세요?”
원경릉은 마음이 혼란해서, “무슨 뜻이야?”
“선배가 주사한 약물 용량은 사실 많다고 할 수 없어요. 약효가 유지되는 기간동안 선배의 의식이 시공을 초월해 이 몸을 제어하고 있고, 아이를 낳았어요. 이런 건 전부 선배의 원래 몸과 무관해 보이지만 전부 선배 원래 대뇌의 능력을 소모하고 있는 거예요. 솔직히 소모하는 것도 선배가 주사한 약으로 선배의 뇌세포는 죽어가고 있어요, 아시겠어요?”
“모든 사람의 뇌세포는 죽어가고 있어.” 원경릉이 힘없이 대답했다.
“정상인은 그렇죠, 하지만 선배는 정상인이 아니예요.”
“그것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인데 내가 주사한 약품이 유전자를 개조하거나 대뇌를 해방시킨다고 쳐도……” 원경릉이 잠시 머뭇거리며 아냐, 그럴 리 없어, 이건 본인의 연구 테마로 ‘대뇌를 개발한 뒤엔 그 에너지가 무한’해서 원경릉이 지금 겪고 있는 이것들은 모두 어쩌면 에너지의 확장일 지도 모른다.
주지가 마침내 정색하고, “사람의 의식은 이상합니다. 어떨 때는 의식 자체가 선택해요, 우리가 늘 얘기하듯 영혼은 일종의 에너지로 그때 선배가 주사한 약품은 선배의 에너지를 증가시켰죠. 선배의 원래 신체는 주사량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 에너지는 스스로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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