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27화
국내외 정세의 변화
비록 작전은 상당히 힘들지만 다행히 밀정이 이미 숙나라 성안에 배치되어 있고 무과 장원 박원도 숙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 북당에서 버림받은 사람으로 숙나라에서 쉽게 신임을 얻을 수 있었다.
구출 작전의 핵심 책임은 박원에게 맡겨졌는데 박원은 이미 사촌 소형과 연락을 취해 시기를 보고 있다가 안팎으로 공조해서 사람들을 전부 구출해 내는 것으로 제일 어려운 것은 구출해 내는 것이 아니라 구출한 뒤에 추격하는 병사를 피해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이다.
박원도 도주할 루트를 짜 두고 우문호의 동의를 구했다. 인질을 구출해 나온 뒤 무성방향으로 이송하고 무성에서 직접 우문호와 합류하는 것이다.
그리고 박원도 최신 소식을 탐문했는데 숙문제는 계속 전기가 될 만한 것을 기다리고 있는데 만약 마땅한 게 없으면 5월 28일 생사를 건 전투를 치를 것이란 소식이었다.
다시 말해 5월 28일 전에 전부 구출해 내야 해서 일정이 빡빡하고, 태자의 명령에 따르면 대월국의 인질까지 구해야 해서 인원수 측면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박원이 곤란한 그때 늑대파의 장문인 이리나리가 찾아왔는데 이리나리를 보니 박원은 마음이 놓였다.
“이리 나리 가뭄에 단비처럼 마침 잘 오셨습니다. 의를 중시 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원이 감격해서 말했다.
이리나리는 여전히 담담한 눈빛으로, “식구끼리 감사할 게 뭐가 있습니까?”
박원이 놀라서 식구라고? 이리 나리가 언제 박원의 식구가 됐지?
“둘째 전하가 제 손위 처남입니다.” 이리나리가 별일 아닌 듯 말했다.
“……” 맞아, 박원이 이리나리가 왠지 외로운 한 마리 늑대 같다는 생각에 자꾸 이미 혼인을 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그것도 현 황실의 공주를 아내로 맞았는데 말이다. 박원은 사실 이 신선 같은 사람은 평생을 독신으로 지낼 거라고 생각했다.
경성의 정세도 그다지 태평하지 않은 것이 우문호가 출정한 뒤 안왕과 적위명이 암암리에 재빠르게 지방관원과 상인들을 끌어들여 거대한 외부세력이 되었다.
경성의 조정 신료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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