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44화
침착한 대처
이때 사촌 소형이 들어와 손왕의 데리고 나가 무거운 목소리로, “방금 동백가(東百街) 방향에 누가 매복하고 있는 걸 시위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누구?” 손왕이 물었다.
“신분은 알 수 없고, 안왕의 마차가 간 뒤 이들은 사라졌으며 우리 쪽 사람이 동백가 골목에 마차가 세워져 있는 걸 발견했는데, 바로 도망가고 우리 쪽 사람이 쫓아가다가 적위명 장군과 닮은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손왕이 얼른, “막았느냐?”
“막지 못했습니다. 상대가 굉장히 빨리 달리는 데다 적위명 장군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가 없어서.” 사촌 소형이 말했다.
손왕비 이를 갈며, “넷째가 태자비를 납치하려 했던 게 분명해. 방금 넷째가 병여도에 집착하는 말을 회왕비가 들었다 던데, 최근 전차가 참전해 제작에 성공한 것을 알고 병여도 생각을 했군.”
“하지만 지금 실질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안왕은 참으로 주도면밀하기 그지 없는데다 기회를 틈탈 줄 알아요. 지금 폐하는 안왕을 살필 여력이 없고, 태자전하도 전장에 계신 데다 국내의 거의 모든 사람의 시선이 전쟁에 쏠린 틈에 움직이다니.”
사촌 소형은 어두운 얼굴로, “일단 당황하지 마십시오. 소인이 이미 경조부에 제왕 전하를 청했으니 반드시 철저히 조사해 주실 것입니다.”
“일곱째가 일하는 게 아직 믿음직하지가 못해. 경조부는 지금 다섯째도 없고 중추가 없으니 이 일은 역시 아바마마께 나서 달라고 말씀드려야지.” 손왕이 생각해 보더니 반드시 자기가 직접 입궁해 상세히 보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손왕은 들어가서 회왕에게 아바마마께 보고 드렸냐고 물었더니 어의를 부르는데 급급해서 말씀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손왕은 얼른 사람을 시켜 입궁할 마차를 준비시켰다.
손왕이 막 떠나고 할머니가 조어의와 도착했다.
할머니가 맥을 짚더니 속으로 짚이는 구석이 있는 게, 원경릉이 전에 말했던 적이 있으므로 할머니도 어떤 상황인지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 할머니는 나지막하게, 일단 원경릉을 초왕부로 데리고 가라고 했다.
노부인이 이때 보여준 냉정함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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