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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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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50화

우문호, 원경릉을 만나다 탕양이 복도에서 얼른 우문호를 막으며 놀라지도 기쁘지도 않은 눈빛으로, “전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먼저 소인의 보고를 듣고 들어가시지요.” 우문호가 탕양에게, “내가 돌아올 걸 미리 알고 있었던 거 같네?” 탕양이 작은 소리로, “손왕 전하께서 태자 전하께서 이틀 후면 경성에 도착하실 거라고 하셨습니다.” “진짜 재미없네, 그거 원 선생도 알아?” 우문호는 김이 확 빠졌다. 밤낮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건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는 일념이었는데 둘째형이 이렇게 김새게 만들어 버리다니. 우문호는 탕양을 밀치고 바로 안으로 들어가며, “무슨 보고를 해? 가면서 해.” 우문호가 소매 속에서 비단 주머니를 꺼내는데 주머니에 정교하게 부귀 모란이 수놓아져 있다. 이건 우문호가 무성에서 원경릉에게 주려고 한 선물로, 자기가 연애를 모른다고 소리 이제 그만하게 이 비취 펜던트는 열 냥이 넘는 은자를 주고 산 것이다. 탕양이 여전히 우문호를 막아 서서 입술을 떨며, “전하, 일단 제 말을 들으세요. 태자비 마마께 의외의 일이 생기셨습니다.” 우문호가 탕양을 보고 웃으며, “탕양, 너 지금 장단 맞추고 있는 거지? 원 선생이 너더러 날 놀리라고 했냐? 날 깜짝 놀라게 하려고? 넌 아직 멀었어!” “전하!” 탕양이 눈가가 뿌옇게 흐려지는데 쉽게 울지 않는 남자라 탕양이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는데 목이 메어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우문호의 웃음이 입가에 얼어붙더니 한손으로 문을 밀치고 미친듯이 소월각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서일이 막 들어와서 우문호가 달려들어오고 탕양이 우두커니 서있는 것을 보고, “탕대인, 무슨 일이?” 탕양이 눈가를 훔치더니 목소리를 낮춰, “태자비 마마께 일이 생겼어, 지금까지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하고 계시네. 다들 방법이 없어.” 서일이 눈을 부릅뜬 채 굳어서, “맙소사!” 우문호는 단숨에 소월각으로 달려들어갔다. 안에 만아와 사식이가 세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누가 갑자기 달려들어오자 놀라서 바라보더니 사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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