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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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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05화

구박받는 만아 만아가, “계속은 아니고, 원래는 다른 주인을 섬겼죠.” 만아가 천진하게 웃으며 젓가락을 내려놓더니, “초왕부는 좋아요, 태자비 마마도 저에게 잘해 주시고, 사식 아가씨들도 전부 저를 좋아해요.” “사식 아가씨라면 오늘 당신을 혼내던 그 여자분?” 정집사 얼굴이 어두워졌다. 만아가 변명하며, “사식 아가씨가 평소엔 이렇지 않은데 오늘…… 아마 기분이 안 좋은 가봐요.” “기분이 안 좋다고 함부로 당신에게 화풀이를 해도 되나요?” 정집사가 냉랭하게, “전부 뭐하는 분들입니까? 나중에 제대로 말씀을 드려야 겠어요.” 만아가 기분이 상해서, “사식 아가씨를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좋은 사람이예요, 평소 좋은 건 다 저한테 먹으라고 줘요.” 정집사가 만아를 보고, “그래요 당신을 때리고 나중에 먹을 걸 주죠. 아닌가요?” “그건 때린 거 아니예요, 우린 무예를 연마하는 것으로 제 무공이 사식 아가씨만큼 안돼서 지는 거지만 이길 때마다 저에게 맛있는 걸 먹여주세요. 선물도 주시고.” 만아가 손을 뻗어 머리에서 비녀를 빼더니, “봐요, 이 비녀는 사식 아가씨가 저에게 준 거예요.” 정집사가 만아 머리에 있던 구름무늬 비녀를 보고 품질은 좋지만 귀한 집안 아가씨 입장에선 이건 노리개수준이다. 마음대로 노비에게 상으로 줘도 조금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 사람들 눈에 만아는 아무 때나 화풀이 해도 되는 노비에 불과한 것이다. 정집사의 눈에 깊은 아픔이 스치고 지나갔다. “역시 순왕부로 와요, 여기는 매일 배불리 먹고 당신을 서럽게 하는 사람도 없고 당신한테 화풀이 하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때리는 사람은 더더군다나 없어요.” “호의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정말 못 가요.” 만아가 이 사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밥 가져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일하러 가볼 게요. 얼른 끝내야 얼른 돌아가죠.” 정집사가 만아의 세게 만아의 팔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반드시 순왕부로 와야 해요!” 만아가 너무 놀라, “집사님……” 원경릉이 문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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