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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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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61화

황후에게 간 보배 이번엔 찰떡이조차 마음이 움직였다. 남동생은 있던 없던 상관없지만 여동생은 꼭 필요하니 엄마에게 여동생을 낳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원경릉은 아이를 안지도,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서서 천천히 걸어 다니거나 아니면 누워있는데 누우면 숨쉬기가 힘들다. 말도 못하게 고생스럽다. 학창시절 새벽같이 일어나 공부하고 초등학교부터 쭉 1등을 도맡아 왔지만 지금 그게 아무런 쓸모도 없는 걸 생각하면 가끔 서글픈 생각이 들지만, 또 어떨 땐 축복받았다는 기분이 드는 게 어떻든지 간에 아직 살아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과 같이 있기 때문이다. 원용의는 몸조리를 잘 한 덕분에 깨끗하고 맑은 피부에 살도 오르고 사람이 훨씬 명랑해 졌다. 동서들과 같이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내일 보배를 데리고 입궁해서 어마마마를 뵙고 오려고요.” 손왕비가 놀라며, “황후 마마를 만난다고? 가지 마.” 원용의가 고개를 흔들며, “가야죠. 피는 물보다 진하잖아요. 전 제 할 도리 다 하면, 황후 마마께서 어떻게 보시던지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도리는 분명히 해야죠. 저와 황후 마마는 절대로 좋은 고부관계가 될 수 없지만, 제가 보배를 데리고 황후 마마를 만나러 가면 제왕 전하는 조금 위로가 될 테니 전 제왕 전하를 위해 가는 거예요.”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싸웠든 어쨌든 황후와 제왕의 모자 사이는 갈라놓을 수 없다. 관계가 깨져 있는데 마음이 개운하겠어? 다음 날 제왕부부는 보배를 데리고 황후를 만나러 방명전에 갔다. 황후는 팔황자가 그림 그리는 옆에 있다가 제왕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온다는 얘기에 약간 당황했다. 그리고 이 순간 현비가 생각났다. 황후는 어쩌면 현비보다 운이 좋은 걸지도 모른다. 원용의가 예의를 차려 예를 올리고 비굴하지도 방자하지도 않게 자리에 앉았다. 모자가 얘기를 나누는데 어색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황후는 보배를 안지 않고 몇 번 쳐다보기만 하더니, 마지막에 부부가 돌아가려고 할 때 벌떡 일어나, “걔를 좀 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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