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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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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67화

스카이다이빙 “저 사람이 이렇게 즐거운 걸 본 적이 없어.” 원경릉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매부는 동심이 있다니까!” 오빠가 칭찬했다. 줄을 잘 묶고 두 손을 펴고 몸을 뒤로 돌려 붕새(鵬鳥, 도덕경에 나오는 거대한 새)가 날아오르는 것 같더니 급속도록 낙하하는데 그 시원한 느낌이란. 온 세상이 전혀 다른 느낌이다. “우리 내려가자!” 오빠가 웃으며 손목시계를 보니, “지금 가면 딱 이네. 1시반 예약했거든.” 차에서 우문호는 엄청 흥분해서 원경릉이 같이 뛰어내리지 못한 게 아주 안타까운지 처남에게, “있다가 스카이다이빙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거죠?” “스카이다이빙은 일단 우리가 헬리콥터를 타고 5000m 상공까지 올라가서, 5000m는…… 거기는 장으로 얘기하죠? 그럼 대략 1500장 높이겠네요. 거기서 등에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는 거예요. 일정한 고도가 되면 낙하산을 편 뒤 천천히 착륙하는 거죠.” 우문호는 듣고 약간 놀라며, “1500장이요? 너무 높은데요. 밧줄이 그렇게 긴 가요?” “밧줄은 없고, 낙하산이 있어요.” “밧줄이 없다고요?” 우문호는 말꼬리를 길게 늘이더니 불안한 말투로, “그럼 안전한 가요? 떨어져 죽지 않나요? 그 낙하산이란 건 뭔 가요?” “일종의 우산 같은 거예요.” 우문호는 좀 당황스러운지, “형님 말씀은 우리가 1500장 높이에서 뛰어내리는데 고작 우산 하나를 들고 있다?” 오빠가 심사숙고하더니, “맞아요, 그런 셈이죠.” “맙소사! 그럼 떨어져 죽어요!” 우문호가 얼른 손을 흔들며, “안돼요, 안돼. 전 역시 안 갈래요. 제가 떨어져서 죽으면 남은 고아와 과부는 홍엽만 좋은 일 시키는 거라고요.” 원경릉이 어이가 없는지, “자기는 어떻게 이 상황에 홍엽을 끌어들여?” “지금 그 놈이 당신을 그리워하는데 그 자식을 안 들먹거리면 누굴 들먹거려?” 우문호는 스카이다이빙을 결사 반대했다. ‘어쩐지 이름이 이상하다 했는데 정말 우산 하나 달랑 들고 뛰어내리는 거라니.’ 오빠가, “괜찮아요. 우리 가서 다른 사람들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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