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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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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81화

남강 북쪽에 가겠다고 안달 만아가 말했다. “집사님 처지가 가엽다는 거 저도 알아요. 강북 사람들이 남편과 딸을 죽였으니 그들이 뼈에 사무치게 증오스러워서 이번에 복수를 결행하시는 거죠. 제가 힘이 되어 드릴게요. 절 믿으세요.” “난 복수하고 싶지 않아!” 정집사가 하늘을 보고 탄식하며 절망과 슬픔으로 말했다. “복수에 성공할 수 없다든건 잘 알지만, 따라가는 건 네가 위험을 무릅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 뿐이야. 네가 태자비 마마의 말을 믿던 안 믿던 내가 네 어미인건 분명한 사실이야. 내 말 듣고 돌아가거라. 넌 이 세상에 남은 남강왕의 유일한 핏줄이니, 남강 북쪽 사람들이 널 가만 둘 리가 없어, 널 잡아서 무녀로 삼고 말 거야! 넌 정말 남강 남쪽 사람들과 적이 되기를 원하는 거니?” 만아는 얼굴을 찌푸리며, ‘어휴 정말 불쌍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정집사님, 정신차리세요! 전 정말 집사님 딸이 아니라고요, 집사님께 이 말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아요. 제가 집사님 딸인 척을 하면 어쩌면 집사님께는 위로가 되고 마음은 좀 더 편안해 지시겠죠. 하지만 전 정말 아닌 걸요. 전 거짓말로 집사님을 속일 수 없어요. 복수하기 싫으시면 남강 북쪽에는 가지 마시고 이만 돌아가세요. 순왕 전하께서 저와 함께 가실 거예요. 전 반드시 남강 북쪽에 다녀와야 해요.” 말을 마치고 만아는 돌아갔다. 정집사는 만아를 꺾을 수 없어, 결국 순왕 말 대로 만아를 데리고 갈 수 밖에 없었다. 만아 때문이든 어쨌든 길에서 반나절을 지체했다는 건 얼른 따라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셋째형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문천이 아는 셋째형은 분명 군주를 구하려고 분명 애가 탈 것이다. 기왕 남강 부근까지 온 거 오래 기다려야 한다면, 그냥 사람들을 데리고 출발해 버릴 같았다. 사식이와 서일은 며칠 늦게 출발했지만, 두 사람은 이끌고 가는 대오도 없이 가벼운 몸이라 말을 달려 빨리 갈 수 있었고, 대주 수도에서 남강으로 가는 길은 강북부나 경성에서 남강으로 가는 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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