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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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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29화

적귀비의 부탁 원경릉은 속으로 생각이 있어 약 상자를 꺼내 가지고 적귀비에게 갔다. 적귀비는 일찍 일어나 원경릉을 기다리고 있는데 원경릉이 오는 것을 보고 인사하고 안으로 들게 하더니 차를 내 놓았다. 원경릉은 적귀비가 상당히 마른 데다 기세도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상당히 수더분해 진 모습으로, “마마께서 무릎이 아프시다고 들었는데 어떠신 지요?” 귀비가 “온찜질을 며칠 했는데 효과가 별로 없네, 하지만 이건 오래된 지병이니 괜찮아. 여름이 되면 좋아지니까.” 원경릉은 원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라고 알았는데 자신의 병에 대해서는 대충하는 것으로 봐서 무릎 때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약간 놀랐다. 원경릉이 차를 마시는 동안 기다렸다가 귀비가 좌우를 물리고 원경릉만 남겼는데 원경릉이 딱 보니 적귀비가 애수 어린 모습이라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더니.’ “태자비, 이제 아무도 없으니 나도 솔직히 말하지. 적씨 집안이 처한 상황을 자네도 봐서 알 거야. 나까지 폐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심지어 한 번 뵙기조차 어려우니 말해 뭐하겠어.” 원경릉이 눈 딱 감고, “마마, 저도 폐하 앞에서 말씀드리기 좋지 않아요.” “아니, 이 일은 자네가 하기 딱이야,” 귀비가 서신 하나를 꺼내더니 원경릉에게 건네는데 손가락 끝이 떨리는 것이 예전에 침착하고 대범하던 적귀비가 아니다. “이건 넷째가 남강 북쪽으로 가기 전에 나에게 쓴 편지네. 지금 안왕비가 회임을 했으나 약한 체질이라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구나. 자네는 의술에 정통한 사람이니 폐하께 안왕비가 경성으로 돌아와 해산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 폐하께서 분명 그러라고 하실 거야.” 원경릉은 안왕비 일을 생각 못하고 있었다. 안왕의 서신을 보니 안왕비가 임신 기간에 어디가 불편한지 제대로 안 써 있고 그저 한 마디 언급하고 귀비에게 좋은 약이 있으면 해산할 때 유비무환 아니겠냐며 약을 좀 알아봐 달라는 내용이었다. “강북부는 가난한 곳이니 좋은 의원이 없고, 사람을 시켜 알아보니 그 쪽에서 아이를 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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