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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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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93화

평남왕과 안풍친왕 소문 주명양이 갇히고 밖에는 비밀에 부쳐졌다. 원용의는 당연히 알았는데, 제왕이 그녀에겐 비밀이 없기 때문이다. 원용의가 다음날 어린 군주를 데리고 초왕부로 가서 원경릉과 이 일을 얘기하며 말했다. “일곱째 생각은 주명양은 살 수 없는 게 확실하다고 해요. 주명양이 할아버지를 독살할 만큼 몹쓸 짓을 할 줄 누가 알았나요. 자매들이 똑같네요. 가엾은 주씨 집안은 지금 가문의 주인도 없는 상태로, 일곱째 말이 틀림없이 뭘 물어도 서로 미루기만 할 뿐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을 거라네요.” 원경릉은 이미 우문호에게 들어서 원용의가 얘기해 주는 게 의외는 아니었지만 주씨 집안의 사람들을 떠올리니 재상이 쓰러진 뒤로 아무도 전체 상황을 지탱하고 나가지 못하는 게 슬퍼졌다. 원용의가 말했다. “듣자 하니 주씨 집안 가장이 어머니께 돌아와서 상황을 주관해 달라고 했다는데, 수보부인이 이미 불가에 귀의했으니 집안일은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니 희 상궁에게 주부에 가보라고 해야 할까요?” 원경릉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 희 상궁에게 가서 재상 곁에 있으라고 하는 건 가능하지만 주씨 집안의 일을 처리하는 입장에서는 명분이 없으니 희 상궁을 곤란하게 만들 거야.” “그것도 그러네요!” 원용의는 원경릉 생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비록 희 상궁과 주재상이 서로 잘 지내지만 어쨌든 부부의 명분이 없으므로 함부로 남의 집에 가면 뒷말을 들을 게 분명하다. 원용의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기 때문에 주재상이 정말 쓰러졌다고 믿고 애석해 했다. 동서지간에 잠시 다른 일을 나누고 다시 안왕의 딸 얘기를 하는데 원용의가 말했다. “며칠전에 황달이었다면서요, 지금은 좋아졌나요?” “이제 괜찮을 거예요. 절 찾으러 안 오는 걸 보면.” “괜찮다니 다행이네요. 안왕이 딸을 어찌나 사랑하는지 어쩌면 딸을 위해 마음을 가다듬고 개과천선할 지도요.” 원경릉은 안왕의 호국사 일을 떠올리고 거기에 뭔가 비밀이 담겨 있는 것 같은데 우문호의 조사 결과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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