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명의 왕비명의 왕비
에:: Webfic

제 2222화

탕 부인과 이혼하다 할머니는 이 말을 듣고 안심했다. “그래 긴장 늦추지 말고 얼른 되찾아 와야 해. 시장에서 이 약들이 너무 오래 결핍돼서는 안 되니까. 그렇지 않으면 백성들이 조정을 심하게 원망하게 될 거다.” “그럴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원경릉은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다. 탕양은 요 이틀간 상태가 점점 회복되어 아직 좀 느린 감이 있지만 모든 사람을 알아보고 사건의 경과를 기억할 수도 있게 되었다. 탕 부인은 계속 처분을 미루고 탕양에게 맡긴 채 당분간 초왕부에 구금해 두었다. 가짜 탕양으로 분장한 사람은 상처가 거의 좋아졌지만 혀가 잘리고 글을 쓸 수 없어 심문을 할 수가 없으므로 우문호는 그를 일찌감치 경조부로 보내 가두고 그자의 처분은 지나간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 탕양이 완전히 정신이 맑아진 후 처음 서재에 들어가 탕 부인을 만났다. 탕 부인은 구금된 기간 동안 소란을 피우지 않았지만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물론 우문호도 탕 부인 입에서 뭔가 끌어내려고 하지 않았다. 탕 부인은 탕양이 첫 마디를 하는 걸 보고 자신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얘기할 거란 희망을 가졌다. 탕양이 탕 부인을 보고 그녀의 맑고 깨끗한 눈동자에 빛이 비쳐 드는 것을 보자 바로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날 속이느라 고생이 많았네!” 탕양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반평생을 믿고 살아왔는데 탕 부인의 손바닥 위에서 수년간 놀아나고 그녀가 정말 눈이 멀었는지조차 분별하지 못했다. 탕 부인이 하염없이 탕양을 보며 말했다. “당신이 저와 좀 더 가까이 지냈으면 발견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명목상 부부일 뿐 실질적인 부부는 아니었어요. 솔직히 당신은 지나치게 무정했죠.” “사랑이 깊었던 척하지 마. 구역질 나니까.” 탕양이 생각한 가장 잔인한 말이 바로 이것이다. 그동안 자신을 속이고 몰래 얼마나 많은 소식을 보냈을까? 어쩐지 최근 초왕부의 일거수일투족을 상대가 항상 바로바로 알아서 첩자가 있는 건가 의심이 들어 여러 차례 조사했으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