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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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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60화

위왕의 입궁 손 왕비가 정화의 손을 잡고 가슴 아파하며 말했다. “그래, 네가 어떻게 하든 난 네 편이야. 너희가 같이 있으면 서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고, 진짜 인과응보다.” 정화는 멍하니 한 곳을 바라보며 슬픔이 끊임없이 차올라 말했다. “그동안 바깥을 떠돌 때도 밤에 꿈을 꾸면 언제나 그 아이가 저를 보고 우는 소리가 들려요, 지금도 그래요. 도무지 내려놓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제가 그이 곁으로 돌아가기 원하는지, 그이와 다시 예전처럼 좋아지길, 지난날처럼 아무 일도 없었듯이 지내기를 바라는지 알아요, 하지만 정말 너무 어려워요.” “생각하지 마, 다 지난 일이야. 네가 셋째와 같이 있지 않아도 너한테 뭐라고 할 사람 없어. 누가 네 미어지는 가슴을 아는데? 견디기 힘든 골인 거 맞아.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살지 마. 정말 널 아끼는 사람은 너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아. 너한테 모진 말 할 리는 더더욱 없고.” “이번에 그이를 따라 경성에 온 건 중간에 태자 전하의 서신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경성에 변고가 있을 거라 저에게 제발 그이와 같이 돌아오라고 해서. 만약 그이가 죽으면 제가 그이를 위해 시신을 거둬 주길 바란다고. 저도 위험한 건 알지만 그이를 따라 돌아왔어요. 그 서신이 아니었으면 돌아오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지나가는 말처럼 했지만 목소리에서 배어 나온 아픔을 무딘 손 왕비조차 알아챌 수 있었다. 손 왕비는 눈을 곧추세웠는데 이런 얘기는 아무래도 불길하다고 미신을 믿었다. 손 왕비는 더 듣고 싶지 않아 화제를 바꾸었다. “우리 내일 태상황 폐하 뵈러 가는 김에 태자비 마마도 좀 만나자. 태자비 마마께서 또 아이 낳았는데 너 알아?” “알아요, 남강 북쪽에 있을 때 태자비 마마를 만났었는데 그때 얘기해 줬어요. 사실 제가 계속 경성의 일에 마음이 갔거든요, 북당에서 태자비 마마께서 쌍둥이를 낳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요? 쌍둥이를 낳는 복은 정말 엄청난 거잖아요.” “너도 큰엄마가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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