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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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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77화

황실 별궁 초왕부로 돌아와 홍엽과 우문호는 거의 밤새 상의하고 홍엽은 다음날 아침 일찍이 돼서야 초왕부를 나섰다. 못난이도 초왕부 밖에서 밤을 새우고 홍엽이 나타나길 기다리다가 검을 들고 와서 전처럼 무표정하게 말했다. “공자, 가시죠.” 홍엽이 못난이를 보고 작게 말했다. “못난아, 남강으로 돌아가고 싶어?” 못난이가 고개를 흔들고 말했다. “전 공자를 따를 겁니다. 공자님이 가시는 곳에 저도 갈 것이고 절대 공자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홍엽이 말에 올라타 못난이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네가 그랬지 쭉 내 말만 듣겠다고. 지금 명령하는데 경성을 떠나 나를 더이상 따르지 마라.” “아뇨!” 못난이도 말에 오르며 고집스럽게 말했다. 홍엽이 고개를 흔들었다. ‘이 녀석 정말 답이 없네.’ 못난이가 말을 몰고 말했다. “전 갈 곳이 없습니다, 공자님과 마찬가지로요. 복수 말고 할 다른 일도 없습니다. 복수는 못난이의 숙명이나 공자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공자를 따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공자께서 절 가라고 쫓아내시면 전 정화를 죽이는 수밖에 없고 정화를 죽인 뒤 자진할 겁니다.” 홍엽이 원래 말이 없지만 이 말을 듣고 살짝 욱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몇 번을 말했잖아. 너 자신을 위해 살라고. 나나 네 언니를 위해서가 아니라. 언니의 죽음은 자업자득이고, 넌 더 이상 남강 북쪽 무당의 조종을 받을 필요 없어. 그들에게 부려 먹힐 필요 없다고. 네 몸에 고독은 이미 해독이 됐으니 더이상 그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집념이 생길 일도 없는 거지.” 말을 마치고 채찍을 휘둘러 말을 달리자 못난이도 서둘러 따라갔다. 결국 그녀는 공자를 떠나지 못할 게 틀림없다. 죽지 않고서는. 홍엽이 돌아가고 우문호가 관아로 돌아가 점심때 서일을 데리고 황실 별궁으로 갔다. 미색이 여길 와본 적이 있어 지금 사방이 늑대파 사람들이 쫙 깔려 있지만 사실 미색은 한 걸음 더 나가서 안풍친왕 부부와 평남왕이 여기 있기 때문에 그들의 섬전위와 흑영위도 전부 이 부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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