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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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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4화

환타는 고개를 저었다. "저는 단지 그녀를 한 번 찔렀을 뿐이옵니다. 제가 불을 지른 것은 정말 아니 옵니다." "네가 아니라고? 그럼 왜 이유 없이 불이 났단 말이냐?" 원경릉은 방금 줄곧 주시하고 있었다. 그 노파의 손수건에서 갑자기 불이 나더니 그다음은 혜평의 머리카락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닿은 물건들에만 불이 났고, 다른 것은 일절 불에 붙지 않았다. 심지어 방안에 늘어진 장막도 타지 않았다. "그건… 모르옵니다." 환타가 부인했다. 이 사랑방의 소란은 아무도 놀라게 하지 않은 것 같았다. 하인조차도 그 사랑방으로 가지 않았다. 지금 돌아보니 안에서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고, 혜평의 소리마저 없어졌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설마 불에 타 죽은 것은 아닌지 의심되었다. "정말 네가 아니느냐?" 원경릉은 믿을 수 없어서 다시 물었다. 환타의 작은 손가락이 그녀의 손바닥에서 꼼지락대고 있었다. "어머니, 저는 불장난을 좋아하지 않사옵니다." "그렇다면 칠성이인가?" 원경릉은 그를 끌고 빠른 걸음으로 방을 향해 걸어갔다. 문을 밀자 칠성이와 사식이가 후식을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사식이는 웃으며 말했다. "어서 와서 이곳의 모과탕을 드셔보십시오, 정말 맛있사옵니다." "어머니, 정말 맛있사옵니다!" 칠성이도 고개를 돌려 소리쳤고, 작은 볼에는 모과 가루가 묻었으며 입술 주변도 하얗게 변했다. 원경릉은 칠성을 보고 또 환타를 보며 눈빛이 조금 멍해졌다. "원 언니, 안색이 안 좋으십니다. 왜 그러십니까? 방부인께서 듣기 싫은 소리를 하신 것이옵니까?" 사식이는 그제야 그녀의 안색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원경릉은 앉아서 사식이를 바라보았다. "방부인이 아니라 혜평 공주다!" 사식이는 갑자기 안색이 변했다. "예? 혜평 공주라니요? 그녀가 아무 이유 없이 저희에게 계산을 해줘서 무엇한단 말이옵니까?" "나를 이끌어 가려는 것이다. 그때 방 안에는 자객이 있었고 우리를 죽이려 했다." 원경릉이 조용히 말했다. 사식이는 벌떡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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