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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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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7화

떡들이 집으로 돌아오니 설랑을 데리고 온 집안을 마구 뛰어다니고 좌충우돌하며 아주 즐겁게 놀았기에 집안이 뒤집히는 것 같았다. 원경릉은 정원에서 그들이 노는 것을 보며 우문호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연히 태상황의 기분에 가장 관심을 기울이자 우문호가 말했다. "당연히 기분은 안 좋으시지만 원 선생을 탓하지 않을 테니 안심하구려." "그래, 나는 태상황께서 나를 탓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가 안타까울 뿐이네." 원경릉이 가볍게 말했다. 우문호는 멈칫했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그녀의 수려한 얼굴을 바라보았다. 손자인 그도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그가 탓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언제 그를 안타까워할 생각을 했을까? 그는 원경릉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말했다. "어르신이 당신을 이렇게 아끼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네." 원경릉은 머리를 그의 어깨에 기대고 담담하게 말했다. "몇 년 동안 태상황께서 나를 아끼고 지켜주지 않으셨다면 그렇게 잘 지내지 못했을테야." 다섯째에게서 혜평이 불에 타 죽을 지경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녀는 통쾌하기만 했다. 그러나 지금 태상황이 직면해야 할 처지를 생각하니 마음속으로 약간의 후회가 느껴진다. 태상황은 마음속에 강산을 품고 있다. 모두들 태상황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분을 제쳐두면 그는 그저 노인일 뿐이기에 자녀들의 분쟁을 보며 마음 아파하고, 늙은 나이에 젊은 사람을 보내게 되면 괴로워했다. 떡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놀다 뛰어왔다. "어머니, 소자 배가 고픕니다!" "모두들 궁에서 밥을 먹지 않았느냐? 또 배고픈 것이냐?" 우문호가 말했다. 원경릉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드럽게 말했다. "이렇게 미친 듯이 놀고 나니 틀림없이 배가 고플 것이다. 가자,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먹을 것을 준비하라고 하자. 동생도 낮잠에서 깨어났으니 동생들과 함께 먹자." 쌍둥이는 여전히 잠을 좋아한다. 낮과 밤을 막론하고 그들은 낮잠을 자기만 하면 저녁까지 잘 수 있다. 저녁에 일어나 밥을 먹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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