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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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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6화

"이것을 말하기에는 너무 일러요. 아바마마께서 전쟁에 동의하지도 않으시고 조중에도 지지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자 태상황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과인이 그의 동의가 필요하느냐?" "태상황께서는 정사에 간섭하지 않으시지 않습니까?" 원경릉은 간섭하지 않을 수 있으면 될수록 간섭하지 않는 그의 원칙을 알고 있었고 특히 이런 큰일에는 더욱 그러했다. 태상황은 그녀를 보며 유유히 뒤로 기대었다. "지난날 간섭하지 않은 것은 오늘날 과인의 뜻대로 하기 위해서다." 원경릉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잠시 넋을 잃었다. "다섯째는 아직 이 일을 모르는 것이지요?" "돌아가서 다섯째에게 알려주면 된다. 사실 그가 아느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다섯째는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야. 다섯째의 성격으로 보아 우리를 따라 전쟁터에 나간다면 우리를 보호하느라 언제 전쟁에 전념할 수 있겠느냐?" 원경릉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그럼 아마 다섯째가 동의를 하지 않을 것 같사옵니다." 태상황이 또 웃기 시작했다. "그가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우리를 막을 수 있느냐?" 원경릉이 말했다. "할바마마, 전장은 너무 위험하니 가지 않으셨으면 좋겠사옵니다." 소요공은 빈랑을 물고 무심히 말했다. "우리는 본디 무장 출신이네. 다만 후에 한 사람은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황제가 되었고 두 사람은 생각이 바뀌어 큰 관리가 되어 이 나라를 잘 관리하려 노력했다네. 허나 무장의 가장 좋은 귀착점은 바로 전쟁터에서 죽는 것이네. 나는 정말 죽어야 한다면 오히려 전쟁터에서 죽어야 우리가 가장 원하는 귀착점이라고 생각한다네." 이 말을 듣고 원경릉은 마음을 쓸어내렸고, 그녀는 곧 그에게 설득될 것 같았다. 그러나 태상황의 건강을 떠올리고 그녀는 단념하지 않고 수보를 바라보았다. "이 일을 희상궁께서는 아십니까? 희상궁께서 아시면 슬퍼하지 않을까요?" 희상궁이 밖에서 걸어 들어오며 낮은 소리로 말했다. "나는 동의한다네!" 원경릉은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았다. "동의하신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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