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2화
그 말인 즉시, 삼대 거두와 우문호는 적어도 4일에서 5일은 미뤄야 한다는 얘기였다.
우문호는 계속 높은 곳으로 물러설 수 없었다. 일단 너무 오래 숨어 있으면 북막인들이 산 아래로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복병을 설치하는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고 군량을 가로막는 것도 성공할 수 없다. 그러니 그는 여전히 싸워야 했다.
이번 싸움에 대처하기 위해 안풍 친왕은 다시 병력을 배치하여 20만 명을 우문호에게 남기고 다시 5만 명을 수주부 성문 5리 밖으로 보내 진 대장군이 산을 공격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게 막고 병사를 이끌고 수주부를 나섰다. 이 5만 명은 적어도 한동안을 막아낼 것이고 그들이 매복을 설치하는 시간을 벌수 있다.
이때 순왕이 제때에 도착하였고 이끌고 온 군사들은 비록 조금에 불과했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았기에 일정한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
북당군의 적은 인원수는 정녕 병력을 배치하는 장군이 포진을 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다행히도 사람은 적어도 갖추어야 할 것은 모두 갖추어져 있으며 각 곳에도 모두 적절하게 배치되었다.
그리고 우문호도 대전을 준비하였다. 연이은 유격전으로 인해 북막인들은 이미 점점 더 조급해지고 점점 더 인내심을 잃어갔기 때문이다. 만약 전쟁에 맞서지 않는다면 북막대군은 결국 물러날 것이다.
일단 그들이 모두 수주부에서 물러나면 모든 배치가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문호는 삼대 거두와 내일 북막인과 정면으로 맞붙어야 한다고 상의했다.
안풍 친왕이 성을 떠나 매복을 설치한지도 이미 이틀이 지났다. 다시 말하면 일단 맞붙으면 우문호는 적어도 이틀을 버텨야 한다.
20만 병사로 북막의 백만 병사를 상대하여 이틀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정말 낙관적이지 않다.
밤새 삼대 거두와 결전 전야의 의논을 하였지만 다들 모두 좋은 계략이 없었고 그저 싸워야 한다는 몇 글자뿐이었다.
그것도 죽도록 싸워야 한다!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머리를 틀어막고 때리면 된다.
우문호는 어떤 대가를 치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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