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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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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5화

우문호는 혼인을 하사하는 조서를 내렸다. 이는 탕양의 혼사에 화룡점정을 더하는 일이었다. 온 경성 사람들이 탕양이 황제를 모시는 신하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의 혼사에 주목했다. 탕양은 왕부에서부터 황제를 지지해 온 충신이었으며, 군신 간의 정은 형제의 관계에 못지않았다. 거기에 황제가 직접 혼인을 하사했으니, 이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 그래서 다들 두터운 예물을 준비해 축하하러 왔다. 혼례는 초왕부에서 열렸다. 비록 초왕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 경사에 많은 지원이 몰렸다. 여러 왕부에서 사람을 보내왔고, 미색은 돈에 힘까지 보태며 혼사 지출의 3할이나 부담했다. 희상궁도 돌아와 모든 일을 총괄했다. 희상궁은 비록 나이가 많았지만, 여전히 일 처리 능력이 뛰어났다. 그녀는 여러 왕부에서 온 사람들을 지휘하며 완벽하게 일을 조율했다. 혼례 당일, 황제와 황후도 참석했다. 신부가 도착하여, 혼례를 올릴 때 우문호와 원경릉은 상석에 앉아 신랑 신부의 절을 받고는, 그 다음으로 기상궁도 절을 받았다. 우문호가 원경릉의 손을 잡으며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탕 대인이 드디어 철이 들었고, 가정을 이루었으니 정말 기쁘네.” 원경릉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제 마음이 풀립니까? 그러니 앞으로는 더 이상 잔소리하지 마시지요.” “잔소리는 계속할 것이다. 이젠 아이를 낳으라고 해야지.” 우문호는 걱정이 끝이 없다는 듯 말하자, 원경릉이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 “아이 낳는 일은 하늘에 맡겨야 하네.” “그래도 몇 가지 비법을 전수해 줄 수는 있소.” 우문호가 자부심 넘치는 표정으로 말했다. “좀 더 크게 말해보시오. 다른 사람들이 못 들을까 봐 걱정이오?” 원경릉이 그를 흘겨보았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바라보며 부러움 섞인 표정을 지었다. 많은 사람이 첩을 두고도 황제만큼 자식을 많이 두지는 못했지만, 황제는 복도 많고 자식도 많은 사람이었다. 저녁 연회에서 우문호는 과음했지만 원경릉은 그를 막지 않았다. 이런 노부의 감격은 술로 달래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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