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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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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5화

우문호는 바로 눈치채고 원경릉을 바라보며 물었다. “원 선생, 주 아가씨라 하면, 예전에 셋째를 사모하던 아가씨 말인가요?” “예, 그런 일이 있었소. 심지어 그를 쫓아서 경성까지 왔소.” 원경릉이 답했다. “계란아, 그들이 서로 마음이 있다고 확신하느냐?” 우문호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라면 서로 인연이 맺어지길 바랐다. “예. 확신합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꼬마 봉황에게 물으시지요.” 택란은 굳센 표정을 지으며 맹세하듯 말했다. “아비는 널 믿는다. 정말 마음이 있다면, 두 사람의 혼사에 관한 교지를 네 어머니가 내리는 것이 어떠냐?” “어마마마, 괜찮습니까?” 택란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원경릉을 바라보았다. 원경릉은 당연히 승낙했다. 사실 호명의 혼사는 그녀도 오랫동안 마음에 걸렸던 문제였고, 모두 초왕부 출신인 사람인 데다, 오랜 동료이기도 하니. 열이도 몇 년 전에 이미 장가를 갔는데, 호명만 아직 홀로 남아 있었다. 호명과 주 아가씨가 말을 마치자, 비로소 경천이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일 기회를 봐서, 네 아버지의 피를 이용해 병을 억제하려 한다고 말하거라.” “예, 내일 제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도 아직 펼치지 못한 포부가 있으니, 동의할 것입니다. 오는 길내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라를 다스리는 방면에서 정말 재능이 뛰어난 것 같았습니다. 만약 5~6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편히 손 놓고 떠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손 놓고 떠난다니?” “예. 비록 병에 관해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그 말을 할 때 아쉬움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그는 18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경천이 오늘 밤 말한 치국 방법을 들어보면, 5~6년 사이에 금나라를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문호가 말했다. 그는 비록 경천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재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지금은 그를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예전에는 그가 했던 행동들이 불쾌했지만, 정작 그가 눈앞에 서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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