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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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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2화

”음…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투자 쪽은 서유가 담당하고 있어. 그 계집이 현대에 가서 투자에 대해 배웠는데 아주 성공적이야. 우리한테 투자 회자도 있는 거 알고 있지?” “네. 알고 있어요.” “전망이 좋은 회사에 투자했는데 몇 집은 벌써 상장했어. 시가도 20조를 넘었거든.” 휘종제는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살면서 황제 자리만 올랐지만 현대에서는 부자가 되었다니, 안풍 친왕은 깜짝 놀라 눈을 휘둥그레 떴다. “정말요? 돈이 그렇게 많아요?” 이렇게 빈부차이가 심하다니 갑자기 부자지간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럼 대략 계산해도 아버지 몸값이 몇 조는 되겠어요.” 휘종제가 손을 휘저었다. “그 정도로 가난하지 않아.” 그 한마디에 대화가 끊어져버렸다. 한참 뒤, 안풍 친왕이 씩씩거리면서 말했다. “난 아버지가 골동품만 갖고 노는 줄 알았잖아요.” “그건 취미로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서유가 투자했다고 말했잖아.” “물어볼 때마다 작은 돈을 벌었다고 했거든요.” 휘종제가 피식 웃었다. “작은 돈이 맞아. 20조, 30조 있는 게 무슨 부자야? 넌 정말… 에휴. 궁상맞게 살더니 바깥세상이 얼마나 큰지 모르지?” 그 말에 화가 난 안풍 친왕은 홱 돌아서 먼저 가버렸다 “돌아가면 너한테 좀 줄게. 얼마나 필요해?” 휘종제는 아들이 화난 것 같아 재빨리 쫓아가며 달랬다. “싫어요!” 솔직히 안풍 친왕은 현대의 화폐에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이곳으로 옮길 수도 없지 않은가. 정말 현대로 돌아가서 정착한다면 그도 부자나 다름없었지만 현실은 이곳에서 가난뱅이라는 것이었다. “네가 번 돈은 자식들에게 썼으니 공헌을 한 거나 다름없어. 녀석들이 나중에 열심히 일하고 돈이 생기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잖아.” 휘종제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하산 후, 안풍 친왕은 이 일로 왕비에게 궁에 들어가 원경릉과 상의하라고 일렀다. 어차피 콜라와 칠성이 경성에 있으니, 원경릉이 동의한다면 최대한 빨리 현대로 가서 변호사에게 수속을 맡길 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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