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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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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6화

찰떡이 기죽어가는 소리로 말했다. “저는 조금만 주세요. 복지재단을 세워서 의약 연구에 지원하고 싶어요. 혹시 동의하지 않는다면…” “동의해. 동의하고 말고!” 이렇게 좋은 일에 반대할 어른들이 아니었다. 특히 원경릉은 자신의 본업을 언급해서 감동을 받았다. 찰떡까지 앞으로 무엇을 할지 선택하다니 너무 기뻤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워낙 성격이 느려서 무엇이든 조급하지 않았다. 지금 돌아와서 아버지를 돕고 있는데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언젠가 일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자신의 꿈을 실현하러 갈 것이다. 다만 전에 한의학에만 관심이 있다고 여겨서 그런지 한의학을 연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물어본 것이었다. “찰떡아, 네 고모부한테서 배우고 싶어?” “네. 저는 장사하고 싶어요.” 그는 큰 포부가 없고 돈을 버는 데만 관심이 있었다. 모두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더니 하나둘씩 만두를 쳐다보았다. 만두는 선택권이 없으니 물어도 소용없었다. 정작 본인은 대답할 준비가 되었는데 다들 자신을 보다가 갑자기 시선을 돌려서 마음이 씁쓸했다. 큰아들은 언제나 손해만 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만두는 다른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철이 들었을 때부터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잘 배워 훌륭한 황제가 되고 싶었다. 그러니 인기 없는 전공을 배워서 졸업해도 공사장 외에는 아무런 선택권이 없었다. “왜 저한테는 묻지 않으세요?” 갑자기 택란이 뾰로통해서 물었다. 그녀를 보는 모두의 시선은 훨씬 부드러워졌다. 무상황은 손을 뻗어 그녀를 곁으로 당기면서 물었다. “그래. 조상 할아버지한테 말해봐. 넌 뭘 하고 싶어?” 택란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생각에 잠겼다. “아직은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칠성 오라버니가 촬영한다면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어요.” 그러자 칠성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안 돼. 촬영은 너무 힘들어.” 택란이 또 생각에 잠겼다. “아니면 나도 한의학을 배울까?” 솔직히 그녀는 의술에 소질이 있고 관심도 있었다. “안 돼! 너무 힘들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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