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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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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9화

아이가 드디어 요 부인의 곁으로 돌아왔다. 요 부인은 아이를 안을 수 없기에, 그저 아이를 옆에 두고 고개를 돌려서 볼 수밖에 없었다. “너무 훼천을 닮지 않았습니까?” 미색이 감동한 듯 말했다. 부자의 닮은 모습에서 세습을 떠올린 느낌은 정말 신기했다. 요 부인도 기쁜 마음에 중얼거렸다. “그래, 어떻게 이렇게 닮을 수 있지? 막 태어난 아인데, 눈썹, 눈, 코, 입 다 아버지랑 똑같구나. 너무 예쁘구나.” “욱!” 미색이 토하는 척을 하자, 모두가 웃었다. 그 모습에 훼천은 못내 부끄러웠다. 그의 외모가 잘생겼다고는 할 수 없었고, 그저 남자다울 뿐이었다. 원경릉은 진심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쩌면 오직 다섯째만이 그녀가 요 부인의 임신과 출산 때문에 겪은 심리적 압박이 얼마나 컸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약상자 안의 약을 보고 난 후, 그녀는 더욱 불안했고, 매일 요부인과 아이가 평안하길 기도했었다. 다행히도, 모든 것이 그녀의 소망대로 이루어졌다. 그녀는 약상자를 덮으면서 잠시 멈칫했다. 그녀의 능력이 약상자의 자율적 제어를 넘어선 것이 아닐까? 아니면 양여혜가 말한 것처럼, 약상자가 그녀의 마음을 조금 더 빠르게 알리는 것일까? 그렇다면 지금 그녀가 약상자를 넘어서게 된 것인가? 그녀는 억제제가 효과를 잃어서 생긴 일인지 궁금했다. 모두가 기쁜 표정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원경릉은 이번에 돌아가서 양여혜에게 억제제의 투여량을 줄여달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특별한 능력을 갖추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점점 더 그 능력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었다. 요 부인은 축하를 받으며 원경릉을 바라보았는데,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고맙네!” “고맙다는 말은 이미 많이 하셨으니, 더 안 하셔도 됩니다.” 원경릉은 약상자를 내려놓고 그들과 함께 아이를 보았다. 제왕절개였기 때문에 원경릉은 오늘 밤 궁으로 가지 않고 요 부인 곁에 남아 그녀를 돌보기로 했다고 궁에 전했다.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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