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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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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2화

위왕은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열심히 죽을 마셨다. 비록 다쳤지만, 먹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였다. 해 질 무렵, 다섯째 일행이 도착했다. 저택에 돌아오자마자 위왕이 진짜로 상처를 입었고,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사실에 다들 공포에 사로잡혔다. 원 선생이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했다면, 셋째를 잃었을 것이었다. 안왕이 내공을 많이 소모한 탓에 허약한 어르신처럼 걷고 있는 모습에, 우문호가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그를 향해 농담을 던졌다. “이번 일로 빚진 거 조금 갚았다고 생각하십시오. 평생 빚을 갚으면, 다음 생엔 더는 빚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왕은 오히려 다섯째의 손을 꼭 붙잡고, 눈가를 붉히며 말했다. “네가 그 꿈을 꾸지 않았더라면… 황후가 오지 않았더라면… 셋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난 다음 생, 다 다음 생을 다 바쳐도 그의 은혜를 갚을 수 없을 것이야.” 갑작스러운 안왕의 감격스러운 말에 다섯째는 깜짝 놀라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우리를 잘 대접해 줘야 합니다. 먹고 마시고 노는 것 전부 형님께서 책임지시지요.” “책임지마! 당연히 책임지지!” 안왕은 즉시 뒤돌아 하인들에게 술과 안주를 준비해, 손님들을 대접해주라는 명을 내렸다. 그렇게 다섯째가 도착한 지 사흘째 되는 날, 정화와 호위가 강북부에 도착하였다. 그들이 성에 들어서자, 곧바로 한 사람이 달려나와 정화군주가 왔다고 고했다. 병상에 누워 쉬고 있던 위왕은 이 말을 듣자마자 벌떡 일어났다. “왔다고? 정말 왔다고? 이렇게나 빨리 소식을 받고 달려온 것이냐? 그래도 열흘은 걸릴 텐데.” 그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이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군주가 와서, 상처가 나은 것을 보면, 거짓 소식으로 속였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화도… 내실 텐데.” 위왕은 놀라움에서 벗어나기도 전, 그의 말을 듣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는 급히 다시 누웠다. “안 나았다. 내상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어.” “안색이 저보다 더 좋아 보이는데, 그 말을 누가 믿겠습니까?”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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