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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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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3화

원경릉과 일행은 밖에서 기다리며, 큰일을 겪은 위왕과 정화가 오랜만에 나누는 대화를 방해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정화는 몇 마디 말만 나눈 뒤 곧바로 나왔고, 표정도 꽤 평온해 보였다. 그녀는 우문호 일행에게 예를 갖추며 인사한 후, 그제야 원경릉에게 물었다. "이제 상처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요?" 원경릉이 답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곧 다시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화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그녀들은 밖으로 나가 담소를 나누었고, 남자들은 모두 위왕의 방으로 들어가, 불쌍한 척도 못 하는 그를 놀렸다. 하지만 위왕은 미소를 지었다. 가장으로서, 그는 정화와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어야 하기에, 불쌍한 척을 해서는 안 되었다. 한편, 원경릉과 안왕비는 정화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원경릉은 그녀의 도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정말로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안왕비는 정화에게 차를 권했다. 먼 길을 온 정화의 모습에 안왕비는 못내 기뻐했다. 안왕비는 위왕과 정화가 함께 하기를 가장 원하는 사람이었다. 정화는 물 한 모금을 마시고, 원경릉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실 그가 정말로 위험에 처했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날 밤, 갑자기 마음이 불안하고 잠을 이룰 수 없어,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 마지막으로 그를 한 번이라도 보고자 한 것 뿐입니다." 그러자 미색이 다가와 물었다. "그를 아직도 미워하십니까?" "미색아!" 원경릉과 안왕비가 동시에 그녀를 나무랐고. 미색이 어깨를 움츠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냥 궁금해서 그렇지.’ 원경릉이 미색을 흘겨보고, 정화를 바라보며 다가갔다. "그래요? 아직도 그를 미워하십니까?" 미색은 원경릉을 흘겨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똑같이 물어볼 거면서.’ 정화는 궁금증에 휩싸인 그녀들의 표정을 바라보았다. 다들 진심으로 관심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화는 잠시 침묵한 후, 조용히 입을 열었다. "예전에 제가 강북의 무당들에게 납치되어 절벽 동굴에 갇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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