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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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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4화

원경릉은 자리에 남아, 왕비를 바라보며 물었다. "어디 불편하십니까? 무슨 약을 물으시려는 것입니까?" 왕비가 미소 지으며 물었다. "계속 LR의 연구자를 찾고 있지 않느냐?" 원경릉은 멈칫하다, 이내 흥분을 금치 못했다. "그분을 아십니까? 지금 어디 계십니까?" 그동안 여러 번 양여혜에게 물었었지만, 그녀도 그저 연구자의 대략적인 행방만 알고 있을 뿐,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고 했었다. 연구자를 찾는 것은 원경릉의 마음속에 늘 걸려 있던 걱정거리였다. 하루라도 연구자를 찾지 못하면, 마음이 놓이지 않을 정도였다. 왕비가 웃으며 말했다. "공교롭게도 우리가 그 사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너와 만나게 해 줄 수는 없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만날 수 있게 해주마." 원경릉은 다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너무 다행입니다. 연구자의 일이 해결되면, 저희가 현대로 뵈러 가겠습니다. 꼭 자세히 묻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왕비의 표정이 다소 미묘했다. "그래. 어디서 만날지는 그때 가서 다시 얘기하마. 그 약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다섯째는 지금 괜찮으니." 워낙 큰일이었으니, 왕비가 이 일을 알고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어쨌든 LR의 연구자 행방을 알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그녀만 찾으면, 모든 문제가 술술 풀릴 것이었다. 왕비는 행동력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다음 날 바로 설랑봉으로 가서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이틀간 이어졌고, 설랑봉에서는 늑대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처음엔 군중의 항의와 말다툼이 있었지만, 점점 반발은 잠잠해졌고, 왕비의 말을 받아들이는 듯했다. 결국 이리율의 태도를 보고, 태도가 괜찮으면 용서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다들 용서한다고 해도, 그를 따라 산을 떠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미리 단언했다. 이리 나리가 정말 설랑을 원한다면, 이제 태어난 새끼 설랑에게 그가 저지른 나쁜 짓을 전하지 않을 수는 있었다. 그럼, 나중에 한두 마리쯤은 달래서 데려갈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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