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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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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3화

경왕비가 말했다. “빙충이 바로 영진이예요. 사람 몸에 들어갈 때 갑작스러운 힘의 충격으로 몸에 손상을 줄 수 있고, 견디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죠. 하지만 몸이 견뎌내면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아요. 당신 남편 혈액 속 영진을 보니, 이미 혈액과 융합되어 세포처럼 자라나고 있어요. 이는 영진이 이미 그에게 흡수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죠.” 원경릉은 경천의 혈액 표본을 꺼내 보이며 말했다. “그 사람 혈액 표본이에요. 당시 제 남편이 빙충에... 영진에 감염된 건, 영진이 편지에 붙어 있었고, 마침 남편 몸에 상처가 있어서 영진이 상처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갔죠. 그 편지는 이분의 명으로 남편의 손에 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 영진은 원래 그의 몸에 있어야 할 것이었어요.” 경왕비는 경천의 혈액 표본을 살펴본 뒤 말했다. “이 두 종류 모두 영진이지만, 같은 신의 영진은 아니에요. 당신 남편 영진이 훨씬 강력하고 더 많은 힘을 흡수했어요. 그래서 남편 몸의 영진은 그에게서 온 게 아니에요. 아마 잠시 붙어 있다가, 그의 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우연히 편지에 붙어 남편 몸에 들어간 뒤, LR 약과 다른 약 덕분에 무사히 융합되어 예상치 못한 효과를 냈을 수도 있어요. 게다가 영진이 그의 노화 세포를 삼켜서, 제 LR 약과 상호 보완 작용을 할 수 있죠.” “그렇군요.” 원경릉은 점차 이해하기 시작했다. “남편 혈액으로 다른 감염자를 치료했는데, 효과가 정말 좋았어요. 아마 혈액에 LR와 란오의 약이 있어 유전자를 바꾸고, 영진이 천천히 몸과 융합된 덕분이겠네요.” 하지만 원경릉은 문득 떠오른 것이 하나 더 있었다. “혈액 표본들을 보면, 남아있는 영진은 아주 적어요. 전 그동안 억제된 것이라 생각했는데, 당신 말로면, 영진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니라 ‘힘’이니깐… 그럼, 그 힘이 줄어든 건가요?” “아니에요, 이미 융합되어 몸 일부가 되어 혈액과 함께 순환 중이에요. 그래서 혈액 검사에선 잔여물만 검출되는 거죠.” “그럼, 이 영진은 더 이상 그를 해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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