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1화
찰떡은 궁으로 돌아가자마자 부모님을 찾아가 의학을 배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동생의 여름방학이 끝나면 함께 돌아가, 양여혜가 세운 현대 의과대학에 입학하겠다고 했다.
양여혜의 의과대학은 특별 모집 학생만 받기 때문에, 그가 원경릉의 아들이라고 해서 봐주는 일은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찰떡은 그곳으로 돌아가, 비교적 엄격한 시험을 치러야 했다.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이론 지식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원경릉이 도와줄 수 있다. 원경릉은 찰떡이 의학을 배우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예전에도 의학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 적 있었지만, 원경릉은 그가 왜 포기했는지는 몰랐다.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 원경릉은 숙왕부에 들러 삼대 거두에게 다시 떠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만약 갈 생각이 있다면, 슬슬 준비를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주 어르신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남아 있기를 원했고, 제일 중요한 건 희상궁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삼대 거두는 한 명이라도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 무상황과 소요공은 주 어르신을 따라서 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물론 그곳도 좋지만, 말년에 고향에 머물러 평온한 삶을 사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주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영상을 많이 찍고 편집해서 1년 동안 업로드하라고 했다.
계정을 유지해야 해서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팬들은 그들이 죽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이번 영상은 대부분 숙왕부에서 촬영했다. 장소, 의상, 인물까지. 모두 이곳에 기반했다. 외부에는 촬영 기간이 2년인 드라마 촬영에 들어갔다고 하면 그만이었다.
2년 후에 살아 있다면, 삼대 거두는 다시 그곳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원경릉은 흑영 어르신에게서 무상황과 소요공이 가지 않으려는 진짜 이유를 들었다. 그 이유는 주 어르신 때문이 아니라, 바로 태자 때문이었다.
그들은 태자가 자리를 잘 잡고, 민심도 얻어서 조정 신하들이 그를 따르도록 돕고 싶어 했다. 물론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직접 나서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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